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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말 앞둔 유통업계 이색 ‘굿즈’로 소비자 '유혹'

브랜드 정체성 담은 차별화된 제품이나 이종업계 협업 상품으로 눈길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연말을 맞아 유통업계는 차별화된 ‘굿즈’ 제작으로 프로모션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음료를 일정 수량 구매하면 덤으로 증정되는 굿즈는 단순 사은품의 개념에서 벗어나 브랜드 고유의 행사로 자리잡을 만큼 그 퀄리티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실용적이거나 차별화된 사은품 제작으로 구매를 유도할 뿐 아니라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에 중점을 둔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매년 연말이면 사은품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제품의 퀄리티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사은품도 단순히 미끼 상품이 아닌 고객에게 차별화된 요소를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가치를 담은 기획 상품화 돼 충성고객 확보에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니즈 겨냥한 취향저격 굿즈 인기

최근 소장가치는 물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이를 겨냥한 굿즈 마케팅도 지속되고 있다. 올해는 겨울철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해 실용성과 브랜드 정체성 두 가지를 담아낸 사은품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공차는 티 음료 전문 브랜드라는 브랜드 차별점을 공차 고유의 브랜드 패턴 디자인으로 반영해 주요 고객인 2030 여성을 겨냥했다. 공차는 자연을 머금은 찻잎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재해석해 단순화된 패턴으로 디자인에 반영했다. 여기에 브랜드 고유의 색상인 정성껏 우려낸 차를 연상케 하는 티 레드와 편안하고 따뜻함을 주는 리프 그린 컬러를 채택해 2종으로 구성했다.

공차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쿠션담요는 겨울철 방한을 위한 쿠션 또는 담요로 활용 가능해 실용성이 돋보인다. 쿠션 안에 든 담요는 공차의 베스트 토핑으로 사랑 받는 밀크폼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촉감이 특징이다. 보들보들 한 소재의 담요는 추위에 대비해 무릎, 어깨 담요로 사용 가능하다. 일상에서 허리 쿠션, 낮잠 베개 등으로 쓸 수 있는 쿠션은 100% 면소재로 제작돼 피부에 닿아도 안심이다.

공차의 쿠션담요는 오는 12월 14일까지 치즈폼 가을 신메뉴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7잔의 음료를 구매하고 공차 멤버십 APP에서 스탬프를 적립한 고객에게 증정된다. 쿠션담요는 티 레드와 리프 그린 컬러 2종 중 1가지가 랜덤으로 증정되며 1만 9천원에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공차코리아 마케팅본부장 김지영 이사는 “연말 프로모션 사은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크고 통상적인 이벤트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업계의 굿즈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년 연맛 굿즈로 대표되는 다이어리나 문구 류 대신 공차는 겨울철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해 실용적이면서도 공차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쿠션담요를 준비해 차별화를 꾀했다”고 전했다.

카페 드롭탑은 브랜드 모델인 아이돌 그룹 위너 파일홀더 한정판 세트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해당 프로모션은 드롭탑 매장에서 병음료를 제외한 판매하는 모든 제조음료 1잔 구매 시 위너 파일홀더 한정판 1세트를 5,500원에 증정하는 행사다.

위너 파일홀더 한정판 세트는 모든 파일홀더에 위너의 싸인이 인쇄되어 소장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파일홀더는 위너의 개인컷 및 단체컷 화보 사진을 담았으며 총 5종으로 구성됐다.

매년 똑 같은 다이어리?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로 차별화

올해도 역시 커피 프랜차이즈 주요 업체들은 작년과는 또 다른 디자인의 다이어리를 사은품으로 준비해 연말 다이어리 전쟁에 불을 지폈다.

먼저 다이어리의 절대 강자로 불리는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탈리아 브랜드인 ‘10꼬르소 꼬모’와 ‘몰스킨’ 두 회사와 협업해 총 5가지 디자인의 ‘2019 스타벅스 플래너’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의 편집숍 브랜드의 트렌디한 디자인과 세계적 노트 브랜드의 제품력을 더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9년 스타벅스 플래너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또는 리저브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음료를 구매해야한다. 플래너는 레드와 네이비, 옐로우, 화이트, 민트 총 5개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비 오는 날을 비롯해 월요일이나 오후 3시 이후 등 특정 상황에 맞춰 음료를 주문하면 같은 음료 한 잔을 증정하는 보고(BOGO) 쿠폰 3종을 포함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체리 맨투맨 티셔츠로 유명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키르시(KIRSH)’와 협업해 눈길을 끈다. 편의점 주 이용객인 2030 연령대의 소비자를 겨냥한 이번 사은품은 ‘키르시 다이어리 CAFE25’와 ‘키르시 다이어리 체리’ 2종으로 구성됐다.

편의점 GS25가 선보인 키르시 다이어리는 즉석 원두커피 카페25를 구매하고 스탬프 10개를 모은 고객 9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카페25 모든 메뉴에 대해 상품 1개당 1개의 스탬프가 생성되며, 증정품을 받기 위해 한번에 음료를 구매하지 않도록 1일 최대 스탬프 수를 5개로 한정했다.

joseph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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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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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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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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