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시, 5년간 4605억 투입 ‘디지털 수도’ 완성

중장기 디지털 정책 로드맵 ‘서울 디지털기본계획’ 발표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서울시가 오는 2020년까지 4,605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수도 선도모델을 만든다.

 

서울시는 중장기(2016~2020) 디지털 정책 로드맵인 서울 디지털기본계획 2020’을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디지털 5개년 기본계획은 서울시 정보화기본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며 시는 디지털 환경을 반영해 보완, 발전해 수립하고 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의 비전을 '새로운 연결, 다른 경험 글로벌 디지털 서울 2020Global Digital Seoul 2020)'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소셜특별시, 디지노믹스, 디지털사회혁신, 글로벌 디지털리더) 4대 전략과 54개 실행과제도 함께 내놨다.

 

시는 디지털을 활용한 시민 소통과 거버넌스를 강화한다.

 

시민, 기업, 전문가가 기획부터 실행, 운영, 평가 전 과정을 주도하는 사업 비율을 2020년까지 전체 공공디지털 사업의 50%까지 높이고, 서울시 대표 투표앱인 엠보팅 투표 참여자 수를 2020100만 명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소통 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디지털이 먹고 사는 문제에 기여하는 '디지노믹스(Diginomics)'를 실현해 서울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 서울시 디지털 정책의 싱크탱크인 서울디지털재단을 오는 5월 출범시켜 디지노믹스 활성화를 위한 통합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게 한다.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2020년까지 30개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오는 9월 개관하는 ICT 중심 디지털 융복합 산업 전진기지인 '개포디지털혁신파크'를 통해 2020년까지 33만여명의 창의적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G밸리는 사물인터넷 전문 아카데미 운영 및 해커톤, 컨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2020년까지 1,24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과제발굴 연구회, 비즈매칭 상담회를 통해 2020년까지 243개 유망기술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혁신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을 개선한다. '사물인터넷' 실증지역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1호 사업지 북촌을 시작으로 '20년까지 100개소로 확대 조성해서 서울 전역을 하나의 거대 리빙랩(Living Lab)으로 만든다.

 

주차장 위치, 실시간 주차정보를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통해 2020년까지 550개 주차장(공영 100%, 민영 20%)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 주차문제 해소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 보건복지부, 민간시설 등에서 제각각 관리되고 있는 생활복지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관리하는 '통합생활복지정보시스템'(BigCare)2017년까지 구축, 서울형 복지정책의 디지털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개편이 완료되는 2018년부터는 424개 모든 동주민센터에서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

 

도시문제 해결과 관련해서는 사물인터넷 접목 도시문제 해결 발전소인 '사물인터넷 특화 인큐베이션센터' 조성(2016), 1인 앱개발자 육성지원 핵심거점 '앱비즈니스센터' 조성(2016, 상암동 S-PLEX센터) 등도 추진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시 정책과 연계한 인큐베이팅 기능을 강화한다.

 

세계 최고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는 2017년에는 달리는 지하철과 버스를 비롯해 서울 전역의 공공장소를 무료 와이파이 존(WiFi Zone)으로 조성한다. 연내 상암에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하고 '20년까지 서울시 데이터센터를 100% 클라우드화한다.

 

2020년까지 조성 예정인 사물인터넷 실증지역 100개소는 주거특화지역(25, 구당 1) 문화관광특화지역(50, 구당 2) 안전특화지역(23개 소방서 단위) 광역교통(시 전역)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 기본계획에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기존에 행정1부시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정보화전략위원회'를 시장 직속으로 격상해 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서울시장이 주재하는 '디지털정책조정회의'를 분기별로 1회씩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박원순 시장은 올해는 서울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디지털 수도로 가는 원년으로, 이번 디지털 기본계획은 그 지도(map)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울이 2020년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수도가 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정책의 수혜자인 시민이 직접 주도해 정책을 수립하고 신성장 디지털 산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견인하며,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seph64@dmr.co.kr

배너
(사)한국현대시인협회, "탈북민 문학과 통일 담론을 말하다"… 2025 심포지엄 및 문학기행, 9월 여주에서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제갈정웅)가 주최하는 '2025 심포지엄 및 문학기행'이 오는 9월 25일(목)부터 26일(금)까지 이틀간 경기도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탈북민을 위한 문학, 통일을 위한 시인의 역할 2'라는 주제로, 탈북민의 삶과 문학을 성찰하고, 분단 현실 속에서 시인이 감당해야 할 문학적·윤리적 사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국현대시인협회는 2023년부터 이어온 이 주제의 연속 기획을 통해, 문학이 이념과 제도 너머의 연대를 가능하게 하는 '사람의 언어'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꾸준히 탐구해왔다. 특히 올해는 '통일을 위한 문학의 구체적 실천'에 방점을 두고, 탈북민 작가와 남한 문인들의 상호 소통과 이해를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시인과 평론가, 탈북 작가가 함께하는 사유의 장 이번 행사는 이충우 여주시장의 축사로 문을 연다. 이어지는 기조발표는 이길원 전 (사)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시인)이 맡아, 문학과 인권, 언어의 경계를 넘는 문인의 역할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는 문학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홍용희 경희대학교 교수(평론가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정치

더보기
용혜인 의원 "'빠띠' 표적 감사는 정치적 모략…방통위, 부당한 과징금 철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한 재감사를 "정치적 표적 감사"로 규정하고, 부당한 보조금 환수와 과징금 부과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 의원은 30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짜뉴스를 먹고 자란 내란 세력이, 팩트 검증 활동을 눈엣가시처럼 여겨 뽑아내려는 정치적 모략을 자행하고 있다"며 "방통위의 감사는 명백한 표적 감사"라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 검증을 위해 '팩트체크넷' 사업을 수행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해 재감사를 벌인 뒤, 인건비 과다 산정과 일부 보조금 목적 외 사용을 사유로 약 1억 7천만 원의 보조금 환수와 5억 7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해당 사업은 2021년 사업 종료 당시 방통위 자체 감사에서 문제없다고 확인된 바 있다"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감사를 진행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표적 감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전체 4개 단체가 함께 수행한 5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빠띠가 집행한 사업비는 약 4억 원에 불과함에도 유독 '빠띠'에 대해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