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1일 '국민 먹거리 위기, 농업적폐청산과 농정대개혁'을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농업인이 대접받는 나라, 농민이 안심하고 농사짓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이후 국정 계획발표의 농업 분야 등 농업·농민 정책을 보면 너무나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정부가 지금이라도 농정개혁에 대한 방향을 다시 잡고, 대선 당시의 목표였던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을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바쁜 농사철에 농민들이 청와대 앞에서 22일간이나 단식을 했다"며 "정부와 국회는 더 이상 농민들의 절절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고, 농정 대개혁과 국회에 계류 중인 대통령 직속 농어업특별위원회 설치 법률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농정대개혁을 요구하며, 지난 9월 10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22일째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국민먹거리 위기, 농업적폐 청산과 농정대개혁 촉구 국민농성단'과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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