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가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류전문가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비신행회 빛고을자연음식문화원(동구 제봉로 134)에서 진행되는 장류전문가 교실은 된장·청국장·고추장 등 장류 제조기법을 강의하고, 수강생들이 요리실습을 통해 집에서도 손쉽게 전통 장류 등을 담가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7일 개강한 동구 장류전문가 교실은 9월부터 12월까지 총4기에 걸쳐 기수 당 3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오전반(10:30~12:30)뿐만 아니라 직장인을 위한 저녁반(19:00~21:00)도 운영한다. 장류전문가 교실은 접수시작과 함께 수강생들이 몰리며 4기까지 신청이 모두 마감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건강한 한 끼를 챙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요리법을 배워 활용함으로써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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