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립합창단이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에 목포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전라남도민을 위한 음악회를 갖는다.
1976년 시민합창단으로 발족한 이래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광주시립합창단(이하 ‘시립합창단’)이 클래식 가이드 김이곤 해설을 더하여 ‘해설이 있는 합창 <행복한 음악 속으로>’라는 주제로 문화가 있는 날 ‘예술여행 더하기’ 프로그램으로 광주, 여수공연에 이어 3번째로 전라남도 목포를 방문한다.
이번 ‘행복한 음악 속으로’에서는 1부 로시니의 서곡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윌리엄 텔 서곡’으로 시작하여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이태리가곡 <오! 나의 태양(O! Sole mio)>, 들리브 오페라 ‘라크메’ 중 <꽃의 2중창(Duo des fleurs)> 등 오페라, 칸초네 등을 김이곤의 해설로 선보인다.
2부는 우리나라 민요와 타령을 현대의 감각에 맞게 편곡한 현대합창을 연주한다. 우리나라 정서에 흥을 더한 합창, 단원들과 게스트들의 퍼포먼스와 안무가 깊이 있는 음악에 다양한 볼거리로 처음과 끝까지 관객들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연주를 선사 할 예정이다.
공연은 광주시립합창단 임한귀 지휘자의 지휘와 콘서트가이드 김이곤의 해설, 협연에는 신디사이저 강윤숙, 베이스기타 김성광, 드럼 김민호 등이 함께 어우러져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을 위해 광주시립합창단 지휘자 임한귀 지휘자와 클래식가이드 김이곤 해설가는 ‘공연이 관객 속으로 더 다가가 관객과 함께 합창 속으로 스며들 수 있는 공연이길 바라며, 행복한 음악으로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공연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며 기획의도를 전했다.
국민 모두가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만큼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현장에서 발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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