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줄다리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북한 '김치만들기'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줄다리기(Tugging Rituals and Games)가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외교부와 문화재청은 2일 오후 "11월 30일~12월 4일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개최된 제10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이 공동등재 신청한 줄다리기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며 "이번에 등재된 줄다리기에는 총 6건의 국가 지정 및 시·도 지정 무형문화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재청과 당진, 영산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는 줄다리기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을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줄다리기는 ▲영산줄다리기(국가지정 제26호) ▲기지시줄다리기(국가지정 제75호)다. 시·도 지정은 ▲삼척기줄다리기(강원지정 제2호) ▲감내게줄당기기(경남지정 제7호) ▲의령큰줄땡기기(경남지정 제20호) ▲남해선구줄끗기(경남지정 제26호) 등이다. 
 
줄다리기 공동등재로 한국은 총 18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공동등재로는 2012년 몽골·벨기에 등과 함께 한 매사냥에 이어 두 번째다.

 

공동등재 4개국은 "줄다리기는 동남아시아 벼농사 문화권에서 널리 행해졌다"며 "공동체 구성원들은 줄다리기를 통해 사회적 결속과 연대감을 도모하고, 풍요와 안위를 기원했다"고 등재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외교부와 문화재청은 "이번 줄다리기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줄다리기를 세계인이 함께 관심을 갖고 보존,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 문화유산의 세계화와 문화강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심사에서는 북한이 신청한 '김치만들기'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한국은 2013년 제8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김장문화'를 등재한 바 있다.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교육부·여성가족부 장관 등 장관급 6명 인선…"상상력과 실천으로 난제 해결" (서울=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교육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하고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장,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에 대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상상력과 신속한 실천으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이다. 중학교 교사로 시작해 교육감에 이르기까지 40여 년을 교육 현장에서 보낸 최 후보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과 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내며 지역 균형 발전에도 깊은 이해를 쌓았다.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이행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원민경 변호사다. 민변 여성인권위원장과 국회 성평등 자문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 원 후보자는 “양성평등은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인식 아래 통합과 포용을 바탕으로 성평등 사회 구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지명됐다. 소득 불평등 해소와 공정한 경제체제 연구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