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6월 들어 1, 2, 3일 사흘 동안 '한국연극인부모협동조합'의 공연 프로젝트 두 작품이 서울 대학로 소재 민송아트홀 2관에서 올려진다.
1일 오후 7시, 2일 오후 4시 입체낭독, 가족 잔혹극 '감마선은 달무늬 얼룩진 금잔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는 폴진텔 작품, 최문수 연출로 장항석, 정유미, 이가은, 문상희, 김정아가 출연한다.
2일 오후 7시, 3일 오후 3시 '택배 왔어요'는 이미경 작품, 우승권 연출 전소현, 류지애, 구재숙, 홍성기, 엄준호, 김재도, 배진범이 출연한다.
조합원은 5천원, 일반 만원에 관람이 가능하며 조합원의 동반자 2인까지 5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두 작품의 출연자들은 절반 이상이 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며, 자녀를 둔 연극인부모이다.
예술감독은 '한국연극인부모협동조합'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정하 연출(세명대 교수)이다.
이정하 예술감독은 "'한국연극인부모협동조합'은 지난 2014년 2월 자녀를 둔 연극인 부모들이 연극을 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삶을 꿈꿀 수 있도록 연극인들에게는 자기 분야를 교육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녀들에게는 부모에 대한 자긍심과 예술교육의 기회를 얻도록 하기 위해 창설했다"고 말했다.
이 예술감독은 또 "한국 연극인의 부모로 구성된 협동조합은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연극인과 연극인 자녀들에게 정신적인 복지를 포함한 복리증진과 상부상조 및 문화예술 교육 서비스업의 건전한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다.
이 예술감독은 이어 "한국연극인부모협동조합은 앞으로도 자녀를 둔 연극인들의 복지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행보에 적극적인 자세로 앞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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