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토지, 국토의 0.2%…제주는 1% 넘어
(세종=동양방송) 김동희 기자 = 우리나라 국토의 0.2%가 외국인 소유이며 제주도의 경우 전체면적의 1.1%를 중국인 등 외국인이 사들여 외국인 보유 토지 비율이 처음으로 1%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말 기준 국내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면적은 2억2,827만㎡로 전체 국토면적의 0.2%, 금액으로는 32조5,703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가 올 1∼5월 간 전수조사해 발표한 2015년 말 외국인 보유토지 현황을 살펴보면,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2,435만㎡인 54.5%로 가장 비중이 크고 합작법인 7,564만㎡, 순수외국법인 1,742만㎡, 순수외국인 1,029만㎡, 정부·단체 등 57만㎡ 순이다. 국적별로는 미국 1억1,741만㎡, 유럽 2,209만㎡, 일본 1,870만㎡, 중국 1,423만㎡, 기타 국가 5,584만㎡ 순이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용지 비중이 1억3‘815만㎡인 60.5%로 가장 크고 공장용 6393만㎡, 레저용 1,196만㎡, 주거용 1,016만㎡, 상업용 407만㎡ 순이며 시·도별로는 전남 3,826만㎡, 경기 3,599만㎡, 경북 3,485만㎡, 강원 2,164만㎡,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