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6일 "원포인트 본회의 일정에 합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재철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희상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국민 발안제 개헌안을 8일 날 처리하자고 우리당을 압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심 권한대행은 "일부 언론에서는 민주당과 본회의 개의를 합의했다가 번복한 것으로 보도했지만, 본회의 개의 합의는 민주당의 왜곡이자 억측"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월요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로부터 전화가 와서 ‘어차피 불성립될 것이 뻔하니까 본회의를 열자, 형식적으로 열자, 다른 안건은 없다’라고 하기에 ‘본 의원은 원론적인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라고 했었다"면서 ""그런데 민주당이 이를 왜곡한데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국민 발안제 개헌안에 대해서 심재철 권한대행은 "국민 100만명 이상이 참여하면 개헌안 발의가 가능하도록 바꾸자는 것인데, 민주노총이나 전교조 등의 단체 수준에서 동원이 가능한 규모"라며 "100만 국민으로 둔갑한 특정 이념이나 이익단체의 개헌안이 남발될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 정
(삼척=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1일 북한 표류 어선 논란과 관련, "국방 당국자의 응분한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강원도 삼척항 북한 표류어선 발견현장을 방문해 "국방부에서 사실관계를 왜곡해 공식적으로 발표를 한 것은 대단히 큰 문제"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 아주 분명하고 엄격하게 조사를 해서 사실관계를 규명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해경 책임자들로부터 북한 어선의 접안 당시의 상황을 보고 받았다"며 "문제는 북한 어선이 제 발로 와서 여기서 접안을 하고, 상륙을 하고, 인근을 지나는 삼척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그 삼척 주민이 112 신고를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손 대표는 "그런데 군부대에서는 접수를 했다고 하면서 마치 국민들에게 해군이 북한 어선을 납포한 것처럼 보고를 하고, 북한에서 최초출발 일시가 해경에서 듣는 것과 나흘이나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8톤 정도의 조그마한 배가 해상에서 표류해 여기까지 왔다"며 "그동안 우리 해군과 해경은 뭘 했는지, 안보에 상당히 큰 구멍이 뚫려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일갈했다. 손 대표는 "더 중요한 것은 군에서 사실관계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