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17일 대입제도 재검토와 불법·탈법 관행 일소 등 공정가치 구현을 위해 당내에 '저스티스리그(Justice League)’를 구성한다. 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정(정의)에 대한 청년층의 갈구와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공정가치 구현을 위한 역사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스티스리그를 구성해 사회 전반에 공정한 경쟁 기회를 보장하는 혁신적 변화를 통해 국민을 통합하는 ‘공정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구현하겠다"고 출범 배경을 밝혔다. 한국당 저스티스리그는 정용기 정책위의장과 외부인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당내외 10~20명 인사들로 구성된다. 한국당 저스티스리그는 ▲대입제도 전면 재검토를 통한 제도개선 ▲국가고시제도 개혁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충원제도개혁 ▲노조의 고용세습 타파 등 공정 관련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입법과 제도개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당 홈페이지에 불공정사례신고센터를 오픈하는 등 국민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공정구하기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지속적으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채용, 대학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은 4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입제도 재검토 지시는 국면전환용으로 밖에 해석이 안되며 대입제도 개편은 안정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임재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바른미래당과 공동으로 주최한 '대학입시제도 혁신 정책간담회'에서 "‘대입제도’는 국민적 대관심사라며, 입시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회의 균등과 공정성"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임재훈 의원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특례(special case)인생’과 관련해 긴급하게 간담회를 개최했다"면서 "조국 후보자 딸의 장학금 수령문제와 고입·대입에 대한 의혹이 계속해서 풀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현재 입시에서 비롯된 문제는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스펙 쌓기가 사회적 격차에 따라 흔들리는 것이 도를 넘었으며 이는 입시제도만뿐 아니라 우리나라 교육 전반의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최도자 의원, 김민훈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비롯, 김현준 한국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