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국방부는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됐던 나라사랑카드 1차 사업이 종료되고 19일부터 2차 사업이 시작됐다고 21일 밝혔다. 나라사랑카드는 급여 지급, 사이버지식정보방 이용, 공중전화 통화할인 및 매점이용 등 기존에 현금으로 거래하던 것을 하나의 카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병영생활의 불편함을 대폭 해소했다. 또한 병무청의 징병검사 여비와 예비군 훈련 보상비는 현금 또는 우편환으로 지급하던 것을 온라인 입금이 가능하도록 하고 입영통지서 발송을 우편에서 이메일로 전환함으로써 연간 약 8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번에 시행되는 나라사랑카드 2차 사업은 1차 사업간 축척된 경험를 바탕으로 카드 발급시간을 단축하고, 병역증(전역증)을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등 징병검사에 필요한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제휴금융기관의 수를 1개에서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2개로 늘려 병사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제휴금융기관끼리 선의의 경쟁을 하도록 함으로써 1차 사업 때보다 카드 부가서비스가 크게 확대돼 제공된다. 나라사랑카드사업 관리운영대행기관인 군인공제회는 카드 발급에 따른 수수료 수익금 전액을 병사복지에 환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KB국민은행은 나라사랑카드 금융사업을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나라사랑카드는 병역증 대용으로 발급되며 장병들의 급여 지급과 군내 매점(PX) 사용뿐만 아니라 각종 금융서비스도 통합된 다기능 스마트(체크)카드다. 나라사랑카드 발급은 각 지방병무청에서 징병검사 시, 현역 입대인원은 훈련소에 입소 시 현장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현역복무 중인 인원은 전국 영업점에서 'KB국민 나라사랑카드'로 전환 발급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예비역 또한 전역증으로 활용되는 기존 나라사랑카드를 'KB국민 나라사랑카드'로 전환해 이용할 수 있다. 현역병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를 제외한 각종 금융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받게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KB국민 나라사랑카드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국군장병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는 국군장병의 든든한 평생 금융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pakje77@dm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