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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향기] 박인숙 시인의 '6월의 꽃이 되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6월은 죽은 이를 기리는 계절이자, 그 죽음을 품고 꽃피우는 시간이다. 찔레꽃, 장송곡, 바다를 나는 새, 황금빛 노을, 태양… 이 모든 상징들이 '죽음 이후의 존재'로서의 누군가를 찬미하며 기억한다. 죽음의 어둠과 고통을 지나 자연은 새벽을 맞고, 세계는 다시 깨어난다. 이는 단지 시간의 흐름이 아닌, 생명과 희망의 복원을 상징한다. 바다는 춤을 추고, 하늘은 타오른다. 죽은 자가 남긴 의미가 세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듯한 서사이다. 박인숙 시인의 시 '6월의 꽃이 되어'는 누군가의 죽음을 추모하는 개인적 체험에서 출발해, 사회적 기억, 존재의 의미, 자연의 윤회와 연결되는 서정적 장중함을 지닌다. 죽음을 단순한 끝이 아니라 "다시 날아오르는 새처럼" 승화된 존재로 바라보는 이 시의 마지막은, 독자에게 깊은 감동과 위안을 준다. 다음은 박인숙 시인이 죽음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그 너머의 생과 빛, 영혼의 여정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작품인 시 '6월의 꽃이 되어' 전문과 이 시에 대한 감상과 해석이다. [편집자 주] ‘6월의 꽃이 되어’ - 박인숙 시인 죽음은 시간의 영속 중 어느 굴곡부터 일까 세상과 얽혀있는 매듭을 풀고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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