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종대 정의당 의원과 시민사회단체들이 14일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은 위헌적이고 명분이 없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종대 의원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열린군대를 위한 시민연대, 전쟁없는세상, 참연연대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청해부대 강감찬함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염두에 두고 무기체계 등을 보강해 아덴만 지역으로 출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미군 주도의 호르무즈 해협 '군사 호위 연합체"는 이란에 대한 군사적 견제를 위한 것"이라며 "이는 국제평화 유지에 기여한다는 우리 헌법사의 국제평화주의 원칙에 반하며 국군의 의무인 '국가의 안전 보장과 국토방위'의 범위를 벗어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국적의 선박에 대한 어떠한 위험도 보고된 적이 없다"며 "오히려 이란 정부는 한국 정부에 중립적인 위치를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군사 호위엽합체에 참여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이란과의 핵협정을 무효화하고 이란의 원유 수출을 봉쇄한 미국의 편에서 서서 무력을 과시하는데 한국이 동참할 이유가 없다"며 "왜 이 지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지난 2011년 우리 군 최초의 해외 인질구출작전인 아덴만 여명작적의 주역 최영함이 5년전 그 바다에서 아덴만 여명작전 5주년을 맞았다. 최영함은 세 번째 파병임무를 위해 지난해 11월3일 청해부대 20진(부대장 안상민 대령)으로 부산항을 출항해 아덴만에서 선박호송과 해적퇴치, 해양안보 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중이다. 청해부대 20진은 파병 후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한국 및 외국 국적 선박 360여척을 안전하게 호송하고 있다. 최영함과 함께 이번 청해부대 20진에는 아덴만 여명작전에 직접 참가했던 장병이 3명이나 더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청해부대 검문검색대 대원으로 ‘UDT/SEAL 삼총사’로 불리는 김종욱 상사, 박상준 중사, 강준 중사다.이들 중 김종욱 상사와 박상준 중사는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공격팀 임무를 부여받아 삼호주얼리호에 직접 올라가 해적들을 퇴치하고 석해균 선장 등 선원을 구출했다. 강준 중사는 저격수 임무를 맡아 2011년 1월18일 고속단정으로 삼호주얼리호에 접근했다가 해적들의 총격에 부상을 입고 오만의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후 강 중사는 치료를 마치고 다시 청해부대 6진에 합류해 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