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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민간 전문가와 지역상인, 주민이 함께 만드는 '동네상권'이 뜬다

민간 주도 지역활력 프로젝트 '동네상권발전소' 6곳 선정
중기부, 강원 속초·경남 거제·충북 청주 등 선정…1년간 2억원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창업가) 등 민간 전문가들이 상인·주민과 협력해 지역상권의 발전전략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지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마다 특색 있는 자원을 발굴하고 상업화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상권세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실제 상권 구축을 위한 전 단계 과정으로 그동안 정부에서 주도해서 추진하던 상권구축사업을 민간주도로 전환해 민간 전문가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상인,지역민,지자체 등 지역주체들이 참여해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상권 구축·발전전략을 수립·검증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강원 속초시, 경남 거제시, 제주시, 충북 청주시, 광주 서구, 강원 강릉시 등이다.

이들 예비상권은 로컬크리에이터와 기초 지방자치단체, 지역상인, 주민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자원 발굴(로컬 아카이빙), 네트워크 구축, 리빙랩 제작, 상권조성 및 발전계획 수립 등 새 상권 구축에 필요한 전략과제 연구·기획을 직접 수행한다. 이들 지역에는 1년간 2억원이 지원된다.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을 통해 만들어 낸 우수 기획과제는 실제 상권 구축을 위한 '지역상권활성화사업' 대상이 돼 5년간 최대 100억원 정도가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들을 살펴보면, 강원 속초시는 강원도 로컬크리에이터인 '칠성조선소'와 함께 밤 시간대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로컬 창업을 지원, 기존의 설악로데오상권, 속초중앙시장 등과 연계해 콘텐츠를 확장할 방침이다.

경남 거제시는 지역의 유명한 혁신창업가인 '거제섬도'와 함께 섬의 생활문화를 주제로 고현전통시장을 리브랜딩하고 관광과 도시재생을 연계한 새로운 로컬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제주시는 주식회사 '일로와'와 공동으로 지역상권의 활력 회복을 위해 지역창업가를 양성하고 제주 동문시장과 연계, 방문객 동선연결을 위한 연계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는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활용한 컨텐츠 제작과 빈점포 활용 등을 추진하고, 광주 서구는 유형문화재 병천사를 활용한 컨텐츠 제작과 착한 임대인 상생활동 등을 추진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새로운 사회트렌드와 고객수요에 맞춰 지역상권도 다변화 돼야 한다"며 "동네상권발전소를 통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민간전문가들과 콜라보해 새로운 사회트렌드를 반영한 창조적 비즈니스모델로 지역마다 특색있는 새로운 상권이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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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전 장관, 등단 30주년 기념 여섯 번째 시집 <바람을 안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5공화국의 설계자', '제6공화국의 황태자' 등으로 불리며 권력 한복판에서 현대사를 호령하며 30여 년간 국회의원과 장관 등을 지내며 정계에 몸 담았던 박철언 전 장관(전 정무제1장관·전 체육청소년부장관, 제 13, 14, 15대 국회의원, 현 한반도복지통일재단 이사장·변호사·시인)이 등단 30주년 기념으로 여섯 번째 시집 <바람을 안는다>를 월간문학 출판부를 통해 출간했다. 박 전 장관은 이번 시집에서 자작시 80편을 통해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삶, 죽음, 만남과 이별에 대한 성찰, 세상살이의 기쁨, 슬픔, 아픔, 그리움, 안타까움을 영혼의 울림으로 담아' 독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벼운 차림으로 봄 산에 오르면 초록초록 푸르름 속에 바람이 안는다 너의 눈동자를 보면서 꽃처럼 너를 안는다 바람이 볼을 부비면 춤을 추고 싶다 이슬비에 젖어드는 교향곡 같은 봄 바람 꽃잎이 흘날려 꽃비가 되니 황홀경이다 내가 너를 피어나게 해야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니 마음에 바람이 분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바람을 안는 것인가 - 본문 중 표제시(標題詩) '바람을 안는다' 전문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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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 청소년, 스위스·독일에서 기후환경 탐방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지자체 최초로 해외 경험이 없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취약계층 청소년 국제문화교류사업’(이하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환경을 주제로 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고,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처음으로 진행하는 국제문화교류사업은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서울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국제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폭넓은 안목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이며,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이하 ‘미지센터’)가 위탁해 수행한다. 2000년 문을 연 서울시 청소년 국제·문화교류 특화시설인 미지센터는 청소년들이 세계화 시대에 국제적 소양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국제문화교류사업은 서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청소년 50명을 선발해 9월 5일부터 13일까지, 7박 9일간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격 기준은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서울시 거주 취약계층 청소년이며, 참가비는 여권 발급비를 제외하고 전액 무료이다. 참가 신청을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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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며느리'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강원 합동연설회서 "동진정책 통해 외연 확장" 지지 호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이언주 의원(경기 용인시정)은 21일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 및 시도당대회에서 "동진정책을 통해 민주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다가올 지선과 대선 승리를 반드시 견인하겠다"면서 "우리가 바로 대한민국의 주류, 그동안의 갈등과 정체, 패배의식을 벗어던지고 쓰러져가는 대한민국 바로 세우자"고 연설해 당원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언주 후보는 "그동안 검찰 정권,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에 맞서 처음부터 강력하게 선봉에서 싸워왔다"면서 "강하고 유능한 이슈파이터, 산전수전 다 겪은 무적의 전사 이언주를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이언주는 강원도 출신 남편을 둔 강원의 며느리이자 이재명이 선택한 경제전문가로서 함께 먹사니즘과 신성장 동력을 구현하고 민주당이 쓰러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줄 사명을 갖고 이 전당대회에 나왔다"고 최고위원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언주 후보는 이어 "그동안의 갈등, 그동안의 정체, 그동안의 패배의식을 벗어던지고, 우리는 이제 앞으로 미래로 전진할 것"이라면서 "우리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주류세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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