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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IT

조직 73%, 지속 가능성을 우선 순위로 꼽았지만, 전략적인 계획을 세운 기업은 33%에 그쳐

응답자의 73%가 지속 가능성을 비즈니스 우선순위 2위로 꼽아
그중 33%만이 전략적인 지속 가능성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나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글로벌 조사 연구 기관 3곳과 함께 'IT 및 데이터센터 운영의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를 발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IT 및 데이터센터 업계의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의 성숙도를 파악하기 위해 독립적인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는 글로벌 연구 조사 업체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Market Intelligence),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 및 451 리서치(451 Research)가 코로케이션 및 클라우드 생산자, IT 솔루션 생산자 및 다양한 분야의 IT 전문가 등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 기업 내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전은 명확하지만, 행동으로 실현하는 데는 괴리가 있음을 발견했다. IT 및 데이터센터 산업은 여전히 지속 가능성 여정의 시작 단계에 있다.

IT분석 회사 451 리서치는 20개 이상의 분야를 대표하는 전 세계 1150개 이상의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분산된 IT 리소스를 활용한 지속 가능성 노력을 조사했다. 결과 보고서 'Sustainability at the Edge' 리포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48%는 기업들의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이 현재보다 더 발전했지만, 성숙도는 낮다고 평가해 인식과 현실의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들은 지속 가능성 수행 과정에서 가장 큰 과제는 에너지 사용 최적화, 일관된 데이터 및 지표 확보, 숙련된 직원 확보 등이라고 꼽았다.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은 전 세계 코로케이션 제공 업체에서 1033명의 지속 가능성 의사결정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3%가 지속 가능성을 비즈니스 우선순위 2위로 꼽았지만, 그중 33%만이 전략적인 지속 가능성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및 데이터센터 업계는 여전히 지속 가능성의 시작 단계에 있으며, 조직의 성공을 도울 수 있는 적절한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외부 지속 가능성 컨설팅 회사를 고용한 조직이 기업 이니셔티브 측면에서 성숙도를 보일 가능성이 3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날리스(Canalys)는 500개의 IT 솔루션 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IT 채널 에코 시스템의 상태를 조사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대상자의 60%가 기업 내에 전담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고, 이 중 40%만이 지속 가능성 솔루션을 통한 수익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 가능성 전략에 투자하고 있지만, 투자를 행동으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한 해결책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특히 IT 업계의 파트너 중 61%만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담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시큐어 파워 사업부 수석 부사장(EVP) 판카지 샤르마(Pankaj Sharma)는 "이번 연구 결과는 데이터센터와 IT 업계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며 "IT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성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지만,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지속 가능한 실현 계획과 측정할 수 있는 목표"라고 말했다.

판카지 샤르마 부사장은 이어 "해당 세 개의 연구결과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집단적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속 가능성 경영을 위해 목표 설정, 지속 가능성 전략 구축, 재생 에너지 조달, 에너지 옵션 평가, 공급망 탈탄소화 및 운영 효율성 향상을 지원하는 2000명 이상의 지속 가능성 컨설턴트를 고용하고 있다.

또한 설계 프로세스에서 지속 가능한 성능을 구현하는 프로그램인 에코디자인(EcoDesign)을 활용하며, 그 중 환경 성능이 우수한 제품은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

에코스트럭처 IT (EcoStruxure IT), 데이터센터, 하이브리드 IT 및 엣지 컴퓨팅 인프라를 위한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 안전한 원격 모니터링 및 관리, 계획 및 모델링 등을 통해 기업이 지속 가능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abin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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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계간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5년 12월 5일 저녁,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이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다. 계간 <문학에스프리>(발행인·시인 박세희)가 주최하고 도서출판 등대지기가 주관한 '제3회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및 송년 문학의 밤'이 각계 문인과 축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종대 시인(문학에스프리 작가회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문학과 예술의 깊은 교류가 이어진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한국문학이 어떤 고민을 거듭했고 어떤 성취를 이뤄냈는지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초겨울의 차가운 바람과 달리, 행사장은 오랜 창작의 길을 걸어온 문인들과 신예 작가들의 열정으로 따뜻했다. 정면 무대에는 "문학은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라는 문구가 걸렸고, 문단 원로와 신진이 함께 어우러진 축하의 장이 이어졌다. "문학은 인간의 존엄을 회복시키는 힘" 이날 축사에 나선 다산 정약용 연구의 권위자이자 인문정신의 상징적 존재인 박석무 우석대 석좌교수는 문학의 본질적 사명과 시대적 역할을 다시 일깨웠다. 박 교수는 먼저 "문학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인간다움의 마지막 보루"라고 강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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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의원, "경기남부광역철도, 수지구민들과 조기 확정 반드시 이룰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병)은 6일 수지연대가 주관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조기확정 촉구 걷기대회'에 참여해 "지난 총선 때 수지구민들께 약속드렸던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이미 타당성과 경제성이 충분히 객관적으로 검증된 만큼 조기 확정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며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네트워크, 수단을 다 동원해 반드시 착공되게끔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6일 부 의원은 수지연대 회원 등 200여명과 함께 신봉동·성복동 일대 3.1km를 걸으며 주민들과 수지구 교통복지, 용인-서울고속도로(용서고속도로) 정체 해소 방안을 비롯해 지역 교통 현안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꼼꼼히 들었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한 수지 주민은 "출퇴근길마다 꽉 막히는 도로를 지날 때마다 '언제쯤 전철을 탈 수 있을까' 하는 마음뿐"이라며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설치되면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꼭 착공까지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호소했다. 부 의원은 "주민의 말씀이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절박한 호소로 들린다"라며 "주민들의 간절함을 국토교통부와 전하고 끊임없이 설득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멈추지 않고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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