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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답으로 알아본 청와대 개방…1일 최대 3만 9000명 입장

청와대 본관, 녹지원 등을 비롯해 백악산 등산로를 유기적으로 연계 개방

ⓒ미래일보(서울=미래일보) 장다빈 = 청와대가 개방된다. 문답으로 청와대 개방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자.

Q. 4월 6일부터 새로 개방된 북악산 남측 산행길 중 약수터 '만세동방' 지점 모습. 암각으로 새겨진 '만세동방 성수남극'이 선명하다.

- 개방 취지 및 운영 방향은 무엇인가?

개방 취지는 폐쇄적 공간이었던 청와대를 국민 모두가 누리는 열린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데 있다.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하게 시도했던 청와대 부분개방이 이번 대통령집무실 이전을 통해 전면개방으로 완성됐다는 의미가 있다.

운영 방향은 청와대 본관, 녹지원 등을 비롯해 백악산 등산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민이 찾고 싶은 쉼터이자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고 조선과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하나의 축으로서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이자 미래유산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Q. 이전에도 청와대 개방이 부분적으로는 이뤄지고 있었다. 이번 개방은 이전과 어떻게 달라진 것인가?

기존 청와대 부분개방은 소수의 제한된 인원이 제한된 구역을 방문해 진행자의 인솔하에 관람 형태로 시행돼며 국민들이 청와대의 문턱이 낮아졌다고 체감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었다.

이번 개방과 관련해선 국민들이 자유롭게 청와대 경내를 둘러보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청와대가 이제 국민의 공간으로 진정한 개방이 되었음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행사기간(5월 10~22일) 중 휴무일 없이 매일 운영 예정으로 1일 6회 각 6500명, 1일 최대 3만 9000명이 입장 가능하다. 이전 청와대 관람이 주 5회(일요일, 월요일 제외) 1일 4회, 개인 관람의 경우 10명 이하의 정원을 두어 신청자에 한해 운영한 것에 비해 입장객이 크게 늘었다.

Q. 관람신청시스템은 어떻게 운영되나? 하루 관람객 수와 운영 방법은?

개방행사 기간 중인 5월 10~21일에는 입장료 없이 카카오톡, 네이버,토스로 방문신청 가능하다. 행사기간 마지막날인 5월 22일에는 별도의 신청시스템을 통해서 받을 예정이다.

휴대전화 예매자는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시스템으로 당첨안내 및 바코드가 발송되며 정문,춘추관,영빈관 3곳에서 바코드 스캔을 통해 입장 가능하다. 입장 바코드 이용이 어려운 분들은 현장데스크에서 예매번호 확인 후 손목띠를 발급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개방행사 시작일(5월 10일) 당일만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며 5월 11~21일에는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주말을 포함해 운영한다.

Q. 청와대 개방 범위가 완전 개방에서 경내 개방으로 축소됐다. 건물 내부는 언제 공개할 예정인가?

청와대 시설 내부에는 주요 기록물, 통신시설, 보안 필요 문서 등 사전 정리가 필요한 집기, 문건들이 다수 존재한다. 주요 물품 정리 후 건물 내부도 전면 개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Q. 사전 방문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현장 입장이 가능한가?

사전 신청 후 당첨이 되지 않은 분은 입장이 제한된다. 입장객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사전방문 예약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안전관리나 질서유지에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입장객 수가 안정화될 경우 전면 자유관람으로 전환해 예약신청 없이 누구나 청와대를 다녀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Q. 특별개방 이후(5월 23일~)에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개방 행사가 끝난 5월 23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방 운영되며 5월 23일 개방 계획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5월 23일 이후로는 대통령실 주관 (가칭)'청와대 운영기획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속가능한 관리방안을 논의,확정하기 전까지 관계부처에서 임시관리하는 방안 검토 중이다.

Q. 코로나19 방역 관리나 입장객 혼잡 시 대책은 어떻게 세우고 있있는지?

코로나19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 운영할 것이며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인파로 인한 혼잡도 해소를 위해 3개(영빈문,정문,춘추문)의 출입구를 운영하여 분산 입장을 유도할 것이며 경내 시설물 진입통제, 안내 및 순찰 등 경내 질서유지를 위해 경찰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dabin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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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시인협회, 오는 17일 '세미나·시상식·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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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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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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