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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추미애 "전작권 조기전환, 문재인 정부에 대한 美 강한 신뢰 확인"

"자유한국당, 당내권력투쟁 중단하고 국감 복귀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8일 제49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전시작전권 조기 전환의 조속한 추진 입장을 재확인한 것과 관련해 30일 "정권 교체로 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에 대한 미국의 강한 신뢰를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한미 양국의 군사적 억지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추 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한미 양국은 2012년 4월까지 전작권을 전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었으나 보수 정부를 거치면서 미뤄졌던 것"이라며 "따라서 문재인 정부에서 한미 양국이 전작권 전환 로드맵을 명확히 한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어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도 '우리의 목표는 전쟁이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라고 했다. 한미동맹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작권 전환 재확인은 북한 핵개발과 미사일도발에 대한 한미 양국의 군사적 억지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한미군사동맹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다음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한미 양국은 전작권 전환을 비롯한 한미군사동맹 공고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우리 정부의 전작권 전환 추진이 마치 한미동맹에 균열을 가게 하는 것처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며 "전작권 전환을 외면하기만 해 왔던 한국당의 대단히 무책임한 태도"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다음 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한미 양국은 전작권 전환을 비롯한 한미군사동맹의 공고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며 "국가안보만큼은 당리당략의 접근이 자제되길 국민도 바란다. 야당의 초당적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28일 저녁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추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당내 권력 투쟁을 중단하고 민생을 돌보는 국회 일정에 즉각 복귀하길 바란다"며 전작권 전환 문제 외에 친박 출당을 둘러싼 내분, 국정감사 보이콧 등을 두고 한국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추 대표는 "촛불 1주년 집회에서도 적폐청산의 길, 민생 협력의 길을 여야가 힘을 합쳐 이루어 달라 명령한 것"이라며 "국회는 민의의 전당으로 내실 있게 국감을 마무리하고 개혁입법에 촛불 염원을 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특히 국감 보이콧에 나선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한국당이 정치보복이라니 방송장악 음모라니, 이런 저런 핑계로 국감을 불참하는 것은 제1야당이 가질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며 "국감을 이유 없이 보이콧 하며 당내 권력 투쟁에 열을 올리는 모습에 국민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 한국당은 제1야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당내 권력 투쟁 중단하고 민생 돌보는 국감에 복귀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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