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9 (토)

  • 맑음동두천 -4.5℃
  • 구름조금강릉 -0.3℃
  • 맑음서울 -1.8℃
  • 맑음대전 -1.5℃
  • 맑음대구 0.7℃
  • 맑음울산 0.1℃
  • 맑음광주 0.3℃
  • 맑음부산 0.6℃
  • 맑음고창 -2.3℃
  • 구름많음제주 5.5℃
  • 맑음강화 -0.8℃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4.0℃
  • 맑음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평창 동계올림픽 음악감독 양방언 음반 '에코우즈 포 평창' 발매

'정선아리랑'의 다양한 변주 담은 음반…하현우·전인권·오시오 코타로 등 참여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 양방언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자 만든 스페셜 음반 ‘에코우즈 포 평창(Echoes for PyeongChang)’이 27일 지니뮤직을 통해 발매됐다.

‘에코우즈 포 평창’은 양방언이 여러 아티스트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앨범에는 국카스텐의 하현우, 록의 전설 전인권, 국악계 아이돌 송소희, 복고음악 걸그룹 바버렛츠,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참여했다.

한국 아티스트뿐 아니라 일본의 핑거스타일 기타의 대표 아이콘, 오시오 코타로, 어쿠스틱 기타 듀오 데파페페가 참여해 세계적인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에 뜻을 함께 했다.

이번 앨범은 강원도의 대표 민요인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여러 장르의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하여 다양한 편곡을 들을 수 있다. 앨범 타이틀과 동명인 ‘에코우즈 포 평창’은 양방언이 작.편곡하고 연주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가볍고 모던한 선율 속에 은연하게 정선아리랑을 녹여낸 메인 응원곡이다.
하현우는 ‘정선아리랑 Rock version (feat. 하현우)’에서 공인된 가창력에 국악적인 창법을 더해 '한의 정서'를 세밀하게 표현해냈다. 이 곡은 정선아이랑을 록 사운드로 재 탄생시킨 곡으로, 강원도의 산맥을 형상화 한 듯 다이나믹한 음악 구성으로 두 귀를 사로잡는다.

‘KUON JeongSeonArirang Variation’은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오시오 코타로 만의 연주 테크닉으로 박력 있는 리듬감을 표현한 정선아리랑 변주곡이다. 3.4.6.9 박자의 복잡한 리듬 전개와 목가적이면서도 블루스 적인 요소부터 강한 즉흥연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운드를 응축했다.

바버렛츠와 함께한 ‘정선아리랑 엮음아라리 (feat. 바버렛츠)’는 흥겨운 리듬에 익살스러운 가사가 특징이다. 양방언이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더해 현대적으로 편곡한 정선아리랑에 바버렛츠의 개성 있는 보컬이 몽환적이고 환상적으로 어우러진다.

일본 기타리스트 듀오 데파페페와 양방언이 함께한 ‘Love for...JeongSeonArirang’은 정선아리랑 멜로디와 가사의 애절함은 그대로 가지고 오면서도 데파페페 특유의 경쾌함으로 정선아리랑을 해석했다.

<정선아리랑 다리 건너 닿기를 (feat. 송소희)‘는 국악 아이돌 송소희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양방언의 피아노 소리가 더해져 아리랑의 쓸쓸하고 애절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송소희가 작사한 이번 곡은 정선 아우라지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전설을 소재로,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만나지 못하는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다양한 드라마의 OST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브리싱글데이와 함께한 ‘GO! ARARI’는 정선아리랑을 모티브로 했지만,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신나는 기타 라인, 그리고 특유의 유쾌한 사운드를 더하여 모던록의 응원곡이 완성됐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와 함께한 ‘White Arirang’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노력했을 선수들의 열정과 땀, 눈물 그리고 그들이 펼칠 스포츠의 감동을 바이올린 사운드로 표현했다.

전인권 밴드의 ‘사랑의 승리’는 스포츠 정신으로 전 세계가 하나 되어 우정을 나누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리는 노래로써, 많은 사람이 지난 날보다 앞으로의 날들을 사랑으로 채워나가길 바라는 소망도 함께 담았다.

크로스오버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 양방언은 재일 한국인 2세로, 의사라는 직업을 버리고 프로 뮤지션의 길을 걸은 지 20여년이 됐다. 그는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 온라인게임 ’아이온‘, NHK 에니메이션 ’십이국기‘ 등 다큐멘터리, 영화 음악부터 게임, 애니메이션, 드라마 음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경계 없는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가 그의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울려 퍼진 양방언의'아리랑 판타지’는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양방언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장르와 국적을 넘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는 마음을 한민족의 음악 아리랑, 그 중에서 강원도의 대표 아리랑인 '정선아리랑'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양방언은 ‘양방언 유토피아 2017 ~Echoes for PyeongChang~’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11월 25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구삼성카드홀) 에서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redkims6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윤 대통령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 위해 노력할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저와 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말했다. 윤 대통려은 아울러 "독립과 건국, 국가의 부흥에 이르기까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기억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수많은 역경과 도전을 극복해 온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여정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3·1운동을 기점으로 국내외에서 여러 형태의 독립운동이 펼쳐졌다"면서 무장독립운동, 외교독립운동, 교육과 문화독립운동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 없으며, 온 국민과, 더 나아가 우리 후손들이 대한민국의 이 자랑스러운 역사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정치

더보기
'대한상공인당' 8일, 창당식 갖고 총선 참여 본격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 대한상공인당이 8일 영등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하면서 4.10 총선 참여를 공식선언 했다. 대한상공인당은 이날 '소상공 人心', '대한상공인 黨心', '이것이 民心' 이라는 모토로 창당식을 가졌다.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창당준비위원회 정재훈 대표를 당원들의 만장일치로 당 대표에 선임했다. 이와 함께 김현식 전 충남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전희복 현 지역광고인협동조합 이사장 등 2인을 공동 대표로 정책위원장에 신용묵 현 소비자정책연구소 이사장, 사무총장에 조용범 전 아리랑방송국 신사업추진단장을 각각 선임했다. 정재훈 대표는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중소기업청 자금지원과장, 지식경제부(현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을 역임하며 빠른 결단력과 과감한 업무 추진력으로 선후배들로부터 '독일병정'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정대표는 대표수락연설에서 소상공인전담은행 설립, 중대재해처벌법 폐지, 인구소멸 위기의 기초단체와 연계한 노인과 장애인 대책, 유아휴직과 무상보육의 실질적 시행을 주장했다. 대한상공인당 측은 "우리 대한상공인당은 포장용 과시용으로 홍보하는 민생대책이 아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