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전 현지에서 카메라 앵글에 담아낸 '겨울왕국'의 팽나무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간헐적인 영화 촬영지의 배경으로 자태를 뽐내면서다.
수고 30~40여m에 이르는 지산리 팽나무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이 나무가 영화 촬영의 배경으로 쓰이면서 부터다. 지난 1993년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가 그 영화다.
영화 '서편제'는 임 감독이 소설가 이청춘의 소설을 영화화하여 1993년 단성사에서 개봉하였고, 주연배우 오정해를 스타로 탄생시킨 영화이다.
한국전통의 소리를 영화로서 새롭게 조명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는 영화 '서편제'는 당시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관객 113만 명을 동원하여 유명해진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지산리 팽나무는 지난 2005년 개봉했던 김대승 감독의 '혈의 누'에서 배우 차승원 출연하기도 했다.
십여 미터 쯤 거리를 둔 채 마주보고 서 있는 할배나무와 할마시나무 그늘에는 널찍한 평상 두 개를 양쪽에 놓았고, 그 사이에는 두 채의 정자를 세워두고 있다.

가지 마을은 1500년경에 죽창 마을 정홍(鄭弘) 선생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동봉, 서봉 마을은 마을 뒷산 봉우리의 큰 바위들이 마치 봉황새들이 춤을 추는 것처럼 생겨서 봉무산이라 불렸는데 산 동쪽에 있다고 해서 동봉, 서봉은 산의 서쪽에 있다고 하여 서봉이라 칭하였다.
이민 마을은 1900년경 정부에서 간척지를 개간하여 농경지 경작을 위하여 군내 각 읍내에서 주민들을 이주시켜 마을이 형성되었기에 마을 명을 이민(移民)이라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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