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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하는 영광군 백수읍 지산리 당산나무 '팽나무' 설경

지산리 팽나무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이 나무가 영화 촬영의 배경으로 쓰이면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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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수령 450년이 넘는 전남 영광군 백수읍 지산리(이하 지산리) 당산나무인 '팽나무'의 설경이 한 폭의 수묵화를 빚어내고 있다.

18일 오전 현지에서 카메라 앵글에 담아낸 '겨울왕국'의 팽나무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간헐적인 영화 촬영지의 배경으로 자태를 뽐내면서다.

수고 30~40여m에 이르는 지산리 팽나무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이 나무가 영화 촬영의 배경으로 쓰이면서 부터다. 지난 1993년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가 그 영화다.

영화 '서편제'는 임 감독이 소설가 이청춘의 소설을 영화화하여 1993년 단성사에서 개봉하였고, 주연배우 오정해를 스타로 탄생시킨 영화이다.

한국전통의 소리를 영화로서 새롭게 조명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는 영화 '서편제'는 당시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관객 113만 명을 동원하여 유명해진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 중 하나인 지산리 당산나무는 수령이 450년 된 암수 한 쌍의 할배나무와 할마시나무로 구전되고 있는 팽나무로써 영화에서는 서쪽 당산나무가 소리 연습을 자주 하던 곳으로 선택되어 촬영되었다. 매년 정원 대보름에 마을 주민들은 이곳에서 당산제를 지내고 있으며 영광군에서는 지난 2001년 11월에 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또한 지산리 팽나무는 지난 2005년 개봉했던 김대승 감독의 '혈의 누'에서 배우 차승원 출연하기도 했다.

십여 미터 쯤 거리를 둔 채 마주보고 서 있는 할배나무와 할마시나무 그늘에는 널찍한 평상 두 개를 양쪽에 놓았고, 그 사이에는 두 채의 정자를 세워두고 있다.

한편, 영광군 백수읍 지산리는 평야에 위치하며 덕산천이 흐르고 있다. 자연마을로는 가지(佳芝), 동봉(東奉), 서봉(西奉), 이민(移民) 마을 등이 있다.

가지 마을은 1500년경에 죽창 마을 정홍(鄭弘) 선생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동봉, 서봉 마을은 마을 뒷산 봉우리의 큰 바위들이 마치 봉황새들이 춤을 추는 것처럼 생겨서 봉무산이라 불렸는데 산 동쪽에 있다고 해서 동봉, 서봉은 산의 서쪽에 있다고 하여 서봉이라 칭하였다.

이민 마을은 1900년경 정부에서 간척지를 개간하여 농경지 경작을 위하여 군내 각 읍내에서 주민들을 이주시켜 마을이 형성되었기에 마을 명을 이민(移民)이라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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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염원 장애인 기획·주관 패션쇼 '한라에서 백두'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바다 노을 패션쇼 '한라에서 백두'가 '2021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 런웨이'를 표방하며 비대면 영상쇼로 26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일몰 시각에 맞춰 제주 이호테우해변 등대를 배경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공포에 빠진 상황에, 한국 국민의 위상과 저력을 보여준 2020년 한 해처럼 2021년 코로나 퇴치에 모든 국민이 앞장서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지금까지 열린 대부분의 행사와 달리 일반인이 아닌 장애인들이 기획, 주관하는 행사로 장애인들에게 긍지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로 작용할 예정이다. 또한 시니어모델 문화를 선도하는 한국시니어스타협회 모델, 장애인, 다문화가정, 연예인 등 5~80세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세대 화합과 국민 화합을 염원하며 함께 런웨이에 오를 예정이다. 패션쇼는 일몰이 선사하는 웅장함과 제주 밤바다를 빛과 조명의 조화를 통해 아름다운 영상미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 통일의 시대를 열고 위기를 극복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한라에서 백두'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의 섬 제주 모습과 함께 세계에 알린다는 의지다. 패션쇼는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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