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성남에서 군 장병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2일 오후 6시부터 성남 55보병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군부대를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군부대를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대규모 위문공연에서 소외됐던 도내 소규모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향유와 사기진작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민관군이 화합하는 차원에서 부대를 개방해 군 장병 및 가족,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베이비부, 어썸, 장미, 핑크레이디, VELY, 큐브 등 장병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미게 된다.
한편, 공연이 진행되는 55보병사단은 지난 1975년 9월 제63훈련단으로 창설됐으며, 평시에는 적 침투와 국지도발을 대비하고, 정예 예비군 교육을 담당함은 물론, 전시에는 한강이남 수도권 지역의 방어 및 전투지원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