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수원시는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인 22~24일 수원화성 행궁 주차장에서 ‘2017 음식문화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수원시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음식문화축제는 해마다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에 열리며 올해로 24번째를 맞는다.
이번 축제에서는수원의 대표 음식 ‘수원양념갈비’를 비롯해 중식, 일식 등 세계 음식과 보쌈·파전·묵밥·국수 등 다양한 전통시장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올해 음식문화축제에는 갈비 전문점 9개소, 중식 8개소, 일식 7개소 등 28개소가 참여한다.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호주 타운즈빌시 등 수원시의 7개 자매도시에서 방한한 요리사가 자국 요리를 즉석에서 선보이는 ‘국제자매도시 조리사 초청 음식전’도 열린다.
22일 오전 11시·오후 3시에는 ‘수원 양념갈비 만들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시민 누구나 참여해 수원양념갈비를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본인이 만든 양념갈비를 시식도 할 수 있다.
23~24일에는 화성행궁 주차장에서 ‘제9회 수원전국요리 경연’이 열린다. 60팀이 참가해 요리실력을 겨룬다. 동 주민센터 동아리가 준비한 한국무용·발리댄스, 비보이 공연 등 볼거리도 다채롭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음식과 볼거리를 준비했다”면서 “많은 시민이 방문해 마음껏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