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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야당, 정치공세 중단하고 이낙연 인준 협조" 촉구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딸 증여세 논란… "야, 넉넉하고 품격있는 정치 기대해"
"정치 공세로는 협치 못 이뤄내...협치 의미 살리는 것이 성숙한 민주주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여야가 새 정부 조각부터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것에 대해 "정치공세로는 협치를 이뤄낼 수 없다"고 밝혔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꼬투리 잡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원활한 국정운영 위해 야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26일 임종석 비서실장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위장전입 논란에) 사과를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것은 사과이자 고백"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 9년간 한 번도 비서실장의 사과는 없었다"며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청와대가 이렇게 노력을 하는데도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치의 의미 되살리는 것이 성숙한 민주주의의 자세"라며 "무조건 끌어내리겠다는 식은 향후 여야 관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강 원내대변인은 또 '추경안 통과 여부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온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추경안을 보면 야당의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며 "협치 정신을 구현해서 합리적인 판단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두 딸이 강 후보자가 지명된 뒤 수백만 원의 증여세를 뒤늦게 낸 것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서도 "야당은 새로운 청와대·국회 관계를 가로막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제기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야당과 소통하며 국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자성에 화답하는 넉넉하고 품격 있는 정치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의 기준으로 우리도 ‘위장전입’ 문제를 이유로 인사에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던 점을 고백한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반대를 위한 반대'와 '낡은 기준'이 아닌 새로운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 수 있는 새로운 기준들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와대가 5대 인사원칙 위배 논란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며 "문 대통령의 병역 면탈·부동산 투기·세금 탈루·위장 전입·논문 표절 등 5대 인사원칙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검증을 하고 있지만, 인수위 없이 출범한 한계에 따른 부족함을 겸허하게 고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의 인사청문회에 있을 새로운 기준에 맞는 엄격함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무엇보다 국정을 안정화시켜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안을 덜어드려야 하는 절박함, 새 정부가 인수위도 없이 시작했기 때문에 당장 내각의 구성이 시급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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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한류 세계화의 시초인 '난타'의 제작자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연출자인 송승환 감독이 K-콘텐츠의 비상을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는 '2024 파주페어-북앤컬처'가 바로 그것이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 송승환 감독은 평창에 이어 다시 한 번 '총감독'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총괄한다. 세계 유일의 북시티와 세계적 연출가가 함께 기획한 이번 파주페어는 한국의 다양한 창작 콘텐츠를 해외시장에 소개하고 수출하는 글로벌 마켓이며, 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갈라쇼, 연극, 버스킹, 프린지 쇼케이스, 아트마켓 등 풍성한 볼거리들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송승환 총감독이 각별히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이번 행사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프린지 페스티벌'이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세계 최고의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벤치마킹했다. 1947년 클래식과 오페라 같은 '고급' 공연 중심이었던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초청받지 못한 8개의 공연단체가 행사장 언저리(fringe)에서 소규모 공연을 벌였던 것이 프린지 페스티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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