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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황교안, "이번 총선은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정권 폭주 막을 힘 달라"

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 공천 작업 맹비난…"국민에 대한 도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작업을 '친문 담합 공천'이라며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통합당의 총괄선대위원장인 황 대표는 이날 "민주당과 범여권 유사정당의 공천은 친문 프리미엄 공천으로 국민에 대한 도전이고 국민과 싸우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 이어 "국민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조국 사태, 울산 (부정)선거 주역에게도 공천을 헌납했는데, 소리 소문 없이 권력을 나눠 먹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번 총선은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자 이를 통한 위기 극복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국민께서 견제와 균형을 복원해 달라"고 말했다.

황 대표의 이와 같은 발언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에 친문(친문재인)·친조국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것, 민주당 공천에 탈락한 인사들까지 비례대표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을 확산시켜 4·15 총선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계산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심재철 원내대표는 "정부는 집회·종교행사도 못 하게 하면서, 정작 전 국민을 주기적으로 (마스크 구매를 위해) 모이게 한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지금 문재인 정부의 가장 무능한 행보는 마스크 때문에 전 국민을 10시간씩 줄 세우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는 지난주 자신의 지역구인 안양의 한 약국에서 벌어진 상황이라면서 "실제 판매는 오후 3시부터 하지만, 오전 9시부터 번호표를 나눠줬다. 맨 앞 사람은 오전 7시 반에 와 있었다"고 전했다.

심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제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가 약국 앞 마스크 줄일지도 모를 지경"이라며 "정부는 즉각 마스크 제조 기계를 100대 넘게 충분히 사들여 민간에 생산 위탁하라"고 촉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인 지오영에 대한 '특혜 의혹', 그리고 이 업체 고문을 지낸 박명숙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된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심 원내대표는 "마스크 대란이 계속되는데, 제조업체들 불만과 유통마진 의혹이 쌓여간다"며 "제조업체들은 장당 900원에 납품한다. 유통업체는 1천600원에 팔아 장당 500원의 이익을 남긴다. 생산 부담은 제조업체들이 지고, 혜택은 유통업체들이 누린다"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특히 유통업체 지오영이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공적 마스크 공급의 70%를 도맡으면서 땅 짚고 헤엄치기 식으로 유통마진을 챙겼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지난 2013년까지 지오영 고문을 지낸 사람이 박명숙 씨, 이 사람이 최근 민주당 비례 명단에 들어갔다"며 "돈과 권력의 유착 의혹이 당연히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통합당은 이번 선거 구호를 '힘내라 대한민국 바꿔야 산다'로 정했다"며 "두 가지 과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상황 극복과 대한민국을 3년 동안 잘못 이끈 국정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특히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의 시녀 정당이 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며 "지역구 전문 정당과, 조국 본당·잔당으로 나뉘어 다투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시스템 공천이라 했지만 친문이 백 퍼센트 살아남는 시스템이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행정부를 견제할 의회를 (행정부의) 시녀로 만들겠다는 심산이다"고 말했다.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상공인, 유통·항공 업계가 심각한 피해를 봤는데 조만간 대책을 발표하겠다"며 "주요 내용은 국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국회의 입법 주도권을 통합당에 주셔야 이런 정책이 구체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이번 총선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완전히 망가진다"며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국민께 심판을 받고 21대 국회에서는 나타나지 않도록 국민께서 엄중히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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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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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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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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