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국방부는 최근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사출시험 성공과 관련한 위협에 대해 한미 연합 방어 능력으로 사전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정보체계와 DSP 위성 등을 통해 북 잠수함의 발진을 즉각 확인할 수 있고, 정보 공유시스템으로 미사일을 추적해 현장에서 요격도 가능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우리가 갖고 있는 혜성3 대함미사일을 통해서 적어도 수백㎞, 1000㎞ 밖에서 발사해서 파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북한 해군기지에 모항을 둔 잠수함이 정박해 있으면 우리는 근거리에서 실시간으로 추적을 할 수 있다”며 “유사시에 위기가 생겨서 SLBM을 장착한 잠수함이 우리에게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면 사전 제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잠수함은 굉장히 조용하고 파괴력이 있다”면서 “북한의 잠수함이 해군기지를 떠나서 발진하면 바로 한·미가 360도 미사일을 추적할 수 있는 이지스함을 배치하고 미사일을 추적해 현장에서 요격 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창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