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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주광덕 의원, 조국 딸 한영외고 생활기록부 '불법 유출' 논란

서울시교육청 "본인 동의 없이 제3자에게 넘어갔다면 심각한 문제"
조국 후보 딸 "고교 생활기록부 등이 유출된 경위 수사해 달라" 고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의 한영외고 생활기록부를 언론에 공개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논란이다.

주 의원은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에서 “공익제보를 받은 내용”이라며 조 후보자 딸의 생활기록부를 분석, 공개했다.

주 의원은 이날 “조씨는 한영외고 재학 시절 영어 과목 성적은 4~8등급이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조씨의 영어 작문은 모두 6등급 이하, 문법 5등급 이하, 독해도 7등급 이하다. 또 영어 회화는 6등급을 받은 경우가 몇 번 있었고, 4등급도 2번 받았다.

주 의원은 지난 1일에도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공익제보 받은 고교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공개하며 ‘특혜 인턴’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생활기록부에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겨 있어 본인 동의 없이는 원칙적으로 제3자에게 제공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서울시교육청 역시 “본인 동의 없이 제3자에게 넘어갔다면 심각한 문제”라며 별도로 학교생활기록부 유출 경위 파악에 착수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20년차 입시전문가 김호창 업스터디 대표는 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매년 1000개 이상의 생기부를 보지만 공개하면 저희는 망한다. 학교 선생님이 외부로 유출했다면 파면 당한다”며 심각성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선생님의 종합평가가 들어가 있다, 그 아이의 모든 것이 들어가 있다. 이걸 공개한 것은 대한민국의 모든 선생님을 무시한 것이고 한 사람의 사생활 전체를 공개한 것”이라며 “매우 불법적인 일이다, 사람들이 둔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교원단체인 실천교육교사모임은 4일 주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이 모임 관계자는 "생활기록부는 본인만 열람할 수 있는데 주 의원이 어떻게 이를 입수했는지 그 경위가 궁금하며, 더구나 민감 정보를 공표한 것은 더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학생을 지켜야 하는 교사 입장에서 생활기록부를 빼내 발표한 주 의원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의 딸 조씨 역시 자신의 고교 생활기록부 등이 유출된 경위를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소했다.

한편 주 의원은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부터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로 재직했다.

이후 1999년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고문 변호사를 맡았으며, 2008년 한나라당에서 공천을 받고 경기도 구리시에서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2013~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정부비서관으로 활동했고,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자유한국당 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과 정잭위부의장을 맡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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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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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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