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우수 소방안전강사를 발굴·육성하고, 소방안전교육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의정부 민방위교육장에서 경기북부 소방안전강사 및 교육담당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경기북부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대회에는 전국대회 참가 자격에 준용해 경기북부 11개 소방관서별로 각 1명씩 지정된 소방안전강사들 중 내·외부 교육 실적이 12회 이상 있는 인력들이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소방안전교육 표준교재에 있는 ▲공공건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지하철사고,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해요, ▲야외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 미리미리 대비해요 등 3가지 주제 중 1개를 택해 강연을 펼친다.
특히 경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강연을 청취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고학년’의 수준에 초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본부는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을 선정한다. 입상자에게는 관서 평가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강사인력풀로 관리, 외부강의 요청 시 참여하게 할 방침이다.
이상규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안전강사는 도민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수칙 준수에 꼭 필요한 전문인력”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소방안전교육 환경 조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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