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경기도(이재명 지사)는 예산낭비 등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제고와 자율감시체계 구축을 위해서 아래와 같이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을 모집하여 위촉한 후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20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수원시 장안구 소재)에서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에 대한 위촉식과 역량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142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부분 교육에 만족했으며 유용하다는 의견을 남겼다.
선정된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지역, 경력, 지원서 내용을 고려해 선발했으며, 기본요건은 지방자치단체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운용에 기여를 위한 도민제안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고 열정이 있으며, 인터넷 및 컴퓨터 활용, 문서작성이 가능해야 한다.
도민감시단의 활동은 지자체예산낭비 신고, 예산낭비 관련 현장조사, 예산낭비 관련 제도개선, 감시단 예산교육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참석 등이다. 선발기준은 감시단회의 및 예산낭비 방지 도민감시단교육, 워크숍 참석 등 활동에 지장이 없는 경기도내 거주자로서 각 시·군별 인구 비례 배분에 따라 선발했다.
이날 주요행사의 순서는 위촉식과 역량교육이 실시됐는데 도민감시단 운영계획 경기도 재정
현황 및 전망 예산낭비 사례이해 도민감시단 현황을 중심으로 경기도와 행정안전부 소속 담
당 공무원(전문가) 특강의 사례를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실했으며 다
양한 질문과 답변 등이 나왔다.
질문 중에는 '감시단의 역할과 구체적인 업무범위가 어디까지인지'와 '감시단의 역량제고를 위한 전문교육의 지속적인 실시의 필요성'을 요구하기도 했다.
앞으로 근본적인 예산낭비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의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행정안전부는 "우선 각 지자체가 조례를 개정해 감시단 구성 근거와 지방예산낭비신고센터
설치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예산낭비 신고 및 처리체계를 갖추도록 하고, 신고 우수자에
대해서는 신고 인센티브 포상금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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