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전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회장 박창연, 이하 카컴연합회)는 연합회 가입조합인 경상북도자동차전문정비제일사업조합(이사장 차재현, 이하 경상북도제일조합)이 지난 22일 경상북도청으로부터 법인 설립인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경상북도제일조합은 지난해 8월부터 차재현 이사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조합원들이 모여 본격적으로 조합설립을 위한 준비를 했고 카컴연합회에 우선 가입해 각종 방해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예상보다 시간을 크게 단축, 이번 경북도청으로부터 설립인가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상북도제일조합은 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임원 선출, 정관 작성 등의 절차를 거쳐 조합원 약 800여명의 거대 조합으로 탄생하게 됐다. 이에 따라 카컴연합회의 12번째 조합이 탄생했다.
카컴연합회도 회원 수가 급증함에 따라 규모적인 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돼 향후 자동차정비 분야에 대한 각종 정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박창연 카컴연합회장은 “그동안 조합설립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노력한 차재현 이사장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을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과 각종 제도 개선에 적극 함께 하자”고 말했다.
차재현 경상북도제일조합 이사장은 “그동안 조합설립을 위해서 너무나도 힘든 과정을 말없이 함께 극복하고 노력해 준 임원진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집행부를 믿고 따라주는 조합원을 위한 정책으로 전국에서 제일 활력 있고 단결된 조합을 만들어 보답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카컴 광주광역시그린조합(이사장 이희영)도 설립인가 절차를 대부분 마치고 곧 인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카컴연합회는 지난해 고장진단점검비 청구 및 조향장치 탈·부착에 대한 시행령 개정에 주도적인 역할과 신규 조합 영입 등으로 업계의 이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