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5 (목)

  • 흐림동두천 8.6℃
  • 흐림강릉 10.3℃
  • 서울 9.3℃
  • 대전 12.2℃
  • 박무대구 7.3℃
  • 박무울산 11.7℃
  • 박무광주 10.8℃
  • 흐림부산 13.1℃
  • 구름조금고창 11.2℃
  • 맑음제주 11.3℃
  • 흐림강화 6.7℃
  • 구름많음보은 8.6℃
  • 구름많음금산 8.2℃
  • 구름많음강진군 9.8℃
  • 맑음경주시 5.7℃
  • 구름많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사회

남경필 경기지사 “보육대란 현실로 오고 있다. 여당도 관심 가져야”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 참석 후 김무성 대표 면담

(서울=동양방송) 현은미 기자 = 경기도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누리과정예산을 둘러싼 경기도의회 여야의 대립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나 누리과정 예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남경필 지사는 29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만나 보육대란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여당에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앞서 오전 9시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대대책회의에도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왔다. 보육대란이 한 달이 남지 않았다. 시한폭탄이다라며 대란만은 일어나지 않게 경기도 차원의 특단의 조치도 하겠지만 중앙당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남 지사는 이날 원대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경기도의 어린이 수가 35만명이다. 보육예산이 1조가 넘는다. 전국 최대라며 서울 등 일부 지자체는 누리과정 예산을 하나도 편성하지 않았다. 경기도는 아직 예산 통과가 되지 않았지만 현재 도의회 예결위에 올라간 예산은 0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남 지사는 이어 일단 유치원 예산을 갖고 6개월이라도 편성해서 대란을 막자고 제안했지만 녹록한 상황이 아니다. 야당 입장이 명백해 어려워 보인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이재정 교육감은 일단 이 문제가 근본적 해결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보육대란도 피할 수 없단 생각을 갖고 있지만 저는 현실적인 문제에 해법이 필요하지만 일단 보육대란부터 막고 보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렇게 진행되면 보육대란이 일어난다. 사실 우리 국민은 이게 중앙정부가 하는 건지 지방정부가 하는 건지, 교육청이 하는 건지 관심이 없다. 그냥 약속한 거니깐 지키라고 하는 거다. 누군가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결책을 마련해야할 시점이라며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지도부 여러분이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 실제로 보육대란이 오면 국민들이 영향을 받게 된다고 당부했다.

 

남 지사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경기도의 테러대응 훈련 중단 경험을 전하면서 테러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테러가 나면 우왕좌왕하다 제2의 세월호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 테러방지법 문제도 꼭 해결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난 데 이어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해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잇달아 만나 누리과정예산과 관련된 경기도의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남 지사는 지난 28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떤 방법을 쓰든 대란이 안 일어나도록 하겠다. 제가 뛰어다니며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누리과정 파행을 막기 위해 도지사로서 책무를 다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경기도의회는 오는 30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news@dmr.co.kr

배너
[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