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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정병국 의원, "YS, 5·16쿠데타세력 정리…'선진화된 민주화'가 우리 역할"

"내가 왜 정치 하는지 생각해 봐야…명확한 목표 갖고 정치 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새누리당 비박계인 정병국 의원은 24일 "요즘 잘못된 상황에 대해 (과거 YS 처럼) 아니라고 말하는 국회의원이 없지 않나"라고 김영삼 전 대통령(YS)이 남긴 '대도무문(大道無門)'의 정치 철학을 빗대 현 여권 상황을 에둘러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새벽 0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떠나며 "YS 때문에 김대중 대통령(DJ)이나 노무현 대통령이 나올 수 있는, 수평적 정권교체의 기틀이 마련됐다"면서 "김 대통령님은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투쟁을 하신 분으로 12·12 사건, 5·16 쿠데타 세력들을 잘 정리하고, 광주민주화사건 특별법을 제정함으로써 과거와의 관계를 잘 정리했다"고"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분의 리더십과 결단력, 의지를 정치하는 사람들이 배워야한다"며 "내가 왜 정치를 하는지 생각해 봐야한다. 단순히 연명하고 뱃지나 달려고 하는 게 아니라,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정치를 해야한다"며 강조했다.
 
그는 또 "YS가 말로만 민주화에 총력을 다한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나 제도적으로 모든 면에서 정리를 해냈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나라가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이 공존하면서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정치권의 자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YS가 평생 지향했던 민주화가 보다 더 선진화된 민주화로 갈 수 있도록 해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YS의 유지를 받들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고인과의 인연에 대해 "YS가 노태우 대통령에게 진 후 비서실을 새로 꾸렸는데 김무성 대표가 저를 추천해 1988년부터 (YS의) 비서생활을 했다"며 "대통령이 되기 전 5년, 된 후 5년 등 합해서 10년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YS는 정치적 아버지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가시는 길을 지켜주는게 도리 아닌가"라고 이틀째 빈소를 지켰던 심경을 토로했다.
 
정 의원은 김영삼 정부 시절 청와대 제2부속실장을 맡으며 손명순 여사 등 대통령 내외를 지근 거리에서 보좌한 여권 내 남아있는 대표적 'YS 키즈' 인사다.
 
정 의원은 또한 현 여권 내에서는 대표적 비주류 중진 인사로 통하며, 친박진영과 대립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시간이 늦어) 더이상 올 사람들이 없을 것 같아 들어간다"며 "내일 아침 일찍 다시 나와야 해서 일단 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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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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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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