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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별이 떠났다' 정혜영, 쏟아지는 '빗속 분노 폭발' 현장 공개

‘일단 무조건, 내 딸을 지킬 거야.’자식을 지키려는 엄마의 몸부림이 시작된다!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   “한 번의 실수로 인생이 바뀐 여자!”

MBC ‘이별이 떠났다’ 정혜영이 쏟아지는 비를 그대로 맞으며 분노로 입을 굳게 다문, ‘분노 폭발’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26일(토) 첫 방송 될 MBC 새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 노영섭/ 제작 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들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무엇보다 정혜영은 과거 올곧은 성품과 능력을 두루 갖춘 승무원이었지만, 돌이킬 수 없는 한 번의 실수로 유부남 한상진(이성재)과 사이에서 딸을 출산,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인생을 살아가는 김세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단순하고 일반적인 ‘불륜’ 이야기가 아닌, 너무도 후회되는 실수로 인해 직업도, 명예도, 삶도 잃은 채 빚 독촉과 생활고 속에서 딸을 뺏기지 않으려 악착같이 발버둥치는 ‘이 시대 또 한 명의 엄마’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와 관련 정혜영이 핏기 없는 얼굴에 한 서린 눈빛을 드리운 채 ‘울분의 결단’을 내리는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김세영(정혜영)이 누군가에게 온 문자를 본 후 치밀어 오르는 울분에 입을 앙 다문 채 어딘가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가는 장면. 비가 내리치는 데도 아랑곳없이 우산도 쓰지 않은 채 거침없이 걷고 있는 세영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과연 세영이 분노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세영이 향하는 곳은 어디인지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정혜영의 처연한 ‘빗속 분노 폭발’ 장면은 지난 달 24일 서울시 종로구에서 촬영됐다. 이날은 딸을 지키기 위해 잔뜩 웅크리고 살았던 세영이 ‘어떠한 계기’로 인해 마침내 폭발하여 사생결단을 내리는 모습을 촬영해야 했던 터. 정혜영은 촬영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현장에 미리 도착, 세영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몰입과 집중을 이어나갔다.

더욱이 이날은 정혜영이 터트리는 극강의 감정을 완벽히 드러내기 위해 살수차까지 동원됐던 상태. 정혜영은 2시간 동안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 몸을 맡긴 채 서서히 감정이 끓어오르다 터트려내는 분노를 특유의 ‘눈빛’과 ‘카리스마’로 실감나게 표현,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평소 철저히 캐릭터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정혜영의 열정이 진정성 넘치는 열연으로 펼쳐지면서 소름 돋는 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진 측은 “‘이별이 떠났다’는 단순한 불륜 이야기가 아니다. 2018년을 살아가는 또 한 명의 ‘어떤 엄마’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라며 “정혜영이 연기하게 될 세영의 모습과 세영이 그려낼 처절한 모성애가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MBC 새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는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 보이즈’ 등 흥행 영화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의 첫 드라마 도전작. 여기에 ‘여왕의 꽃’, ‘글로리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내조의 여왕’ 등으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민식 PD가 7년 만에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으로 오는 5월 26일(토) 첫 방송된다.


joseph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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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비스, 피아니스트 임윤찬 싱가포르 리사이틀 포함한 여행 패키지 출시…2024 문화여행 프로젝트 본격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K클래식 인기가 K팝 못지않다. 클래식 특성상 해외 무대에 오르는 일이 많아 '공연 간 김에 여행'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여행지에서 공연을 보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연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문화여행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2024년 6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홀에서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클래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2024년 4월에 발매될 쇼팽 에튀드 음반은 선주문만으로 인기 상위권에 올랐고, 국내/해외 모든 공연의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싱가포르 공연 티켓 역시 빠르게 매진됐지만, 투어비스에서는 예매가 가능했다. 단독 티켓이 아닌 공연 일정에 맞춰 해당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 호텔, 명소 등이 포함된 3박 5일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한 덕분이다. 해당 상품은 단독 티켓 판매에 비해 예약 속도는 느렸지만, 취소율은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다. 이에 따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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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음성 꽃동네 생명사랑 동산 '생명의 나무 심기' 행사 참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방방곡곡(坊坊曲曲) 나누고 베풀고 봉사 RUN'을 슬로건으로 다문화가정 및 차상위 계층, 저소득 노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순수한 민간 사회공헌 단체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 이하 '나베봉')이 이번에는 지난 16일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진행된 생명사랑 동산 '생명의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조성철 한국생명운동연대 김대선 상임대표, 한국종교인연대 임삼진 상임대표, 한국환경조사평가원 박인주 원장, 나눔과운동본부 이해숙 이사장, 서울꽃동네사랑의집 원장 등 여러 단체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생명사랑 동산조성'을 위해 음성 꽃동네 오웅진 신부가 주관했다. 행사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음성 꽃동네에서 미세먼지와 황사 등 문제로 대기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자연보호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한옥순 나베봉 회장은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것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우리 강산을 후손들이 함께 더욱 풍성하게 가꿔주는 자원의 보배가 되도록 본존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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