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브리지스톤이 7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브리지스톤은 미국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 비즈니스(Tire Business)’ 9월호에 게재된 전 세계 타이어 기업 순위에서 2014년 전 세계 매출액 260억 달러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브리지스톤은 2008년부터 2014년(총매출액 기준)까지 7년 연속 세계 타이어 업계 1위를 지켰다.
타이어 비즈니스지는 매년 전 세계 타이어 기업들을 대상으로 타이어 매출액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데 1위인 브리지스톤은 260억 달러를 기록했고 이어 미쉐린이 247억 달러, 굿이어가 164억 달러를 기록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2015 글로벌 타이어 기업 순위
<2014년도 매출액 기준>
(단위: 백만 달러)
브리지스톤은 7년 연속 전 세계 타이어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는 원칙적이며 지속적인 R&D투자를 꼽았다. 매년 매출액의 약 3%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은 지난 2014년 연구개발 투자규모만도 941억 엔에 달하며 '최고의 품질로 사회에 공헌한다'는 기업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타이어 제조부터 서비스까지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추해 왔다.
브리지스톤 브랜드 이외에도 현재 매출액 기준 세계 타이어 기업 순위 19위의 핀란드 노키안 타이어와 35위 터키 브리사의 지분을 각각 15%와 43% 보유하고 있다.
한편 브리지스톤이 발표한 2014년도 경영실적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의 순 매출은 전년 보다 3.0% 증가한 3조6천739억 엔이며 순이익은 전년대비 48.8% 증가한 3천 5억 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