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8개월만에 1위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계층 간 지지층 이동이 격화돼, 안철수 의원과 신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양당 대표, 그리고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표는 8개월만에 김무성 대표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4주차(21~24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안철수 의원이 오차범위(±2.2%p) 내인 1.1%p 차의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호남과 수도권 일부 비주류의 탈당 공세에 직면한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의원의 상승세로 1주일 전 대비 1.5%p 하락한 17.6%를 기록했으나, 김무성 대표의 낙폭이 더 커 4·29재보선 패배 직전인 지난 4월 5주차 이후 약 8개월 만에 김무성 대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문 대표의 일간 지지율은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기자회견이 있었던 21일에는 전일 조사(18일) 대비 0.9%p 하락한 19.1%로 출발해, 호남 지역 의원들의 탈당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22일에도 17.3%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