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6·25전사자 유해발굴작업 개시…800위 목표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국방부가 올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본격 시작한다. 국방부는 21일 해병 1사단의 경북 영덕과 50사단의 경북 영천을 시작으로 2016년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유해발굴사업은 11월11일까지 약 8개월간 6․25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전국 85개 지역에서 34개 사단과 여단급 장병 연 10만여명이 참가해 임무를 수행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해 11월 한양대 문화재 연구소와 학술교류 협약을 맺고 발굴·감식분야 전문과정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향상시켰다. 또 발굴 예정 지역에 대한 집중탐사와 발굴 장병 소집교육, 지역단위 전담 전문 감식관(석·박사) 편성 등 유해발굴 성과 향상을 위해 시스템을 개선했다. 지난 2월에는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주관으로 전군 주요 인사참모를 소집, 유해발굴 추진 협조회의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집중 기간 운영, 마을 어르신들을 많이 만나는 예비군 지휘관을 활용한 유해소재 제보 및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등 실행 가능한 방안들은 바로 적용키로 했다. 특히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16일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를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