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북한 최고사령부 중대성명 등 잇따른 도발 위협에 대해 “국민들의 안전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전국의 경계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비상상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군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발표한 ‘북한의 잇단 위협에 대한 한 청와대 입장’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한편 북한은 23일 중대보도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제거를 거론하고 정규부대와 특수부대 투입까지 암시하며 위협을 가했다. 또한 청와대를 비롯한 주요 대상들을 제거하는 작전에 진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협박한 바 있다.joseph64@dmr.co.kr
(서울=동양방송)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노동개혁과 관련, “지금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으로 시간을 끌고 가기에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 너무나도 어렵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청년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복지’를 주제로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등 4개 부처로부터 합동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노사가 서로 양보하면서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며 “금년에는 노동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현장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사의 결단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이야말로 청년들에게 가장 절박한 과제”라며 “지금은 청년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서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우리의 미래와 청년들을 위해서 교육개혁과 노동개혁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젊은이들이 대학을 졸업하고도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고, 청년들이 겪는 이런 고용절벽이 만혼과 저출산으로 이어지면서 국가경쟁력에도 큰 손실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교육 분야에서는 올해 6대 교육개혁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4차 핵실험과 관련 “미국 등 우리 우방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강력하고 포괄적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조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만약 이번에도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이 도출되지 못한다면 5차, 6차 핵실험을 해도 ‘국제사회가 자신을 어떻게하지 못할 것이다’ 라는 잘못된 신호를 북한에 주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지난주 대국민담화를 통해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입장과 대응 방안을 말씀드린 바 있다. 비상 상황이라는 엄중한 인식을 가지고 후속 대응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면서 “이번에야말로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오는지를 북한이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게 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은 “만에 하나 북의 추가 도발이 있을 경우 즉각적으로 응징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할 것” 이라며 “국가 기간 시설은 물론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해 나가야 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
(서울=동양방송) 박근혜 대통령과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행동 계획(Action Plan)을 채택했다.행동 계획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양자협의 강화, 에너지·인프라·RD 분야 협력 강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등을 통한 청년교류 증진, 문화교류 및 상호 문화행사 활성화 등의 실행 방안을 담았다. 특히 양 정상은 기초과학에 강점을 지닌 체코와 IT 기술 및 응용과학기술에 장점을 보유한 한국이 상호 보완적인 산업·기술구조를 활용해 원자력, 에너지, 인프라, 과학기술, 국방·방산 등 실질협력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는 호혜적 파트너십 창출방안에 관해 집중적으로 협의를 가졌다.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체코 신규 원전 건설과 관련한 양국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한국은 국내외에서 원전 건설 경험과 성공적으로 잘 운영한 경험을, 체코는 유럽형 원자로 운영의 상당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국이 잘 협력을 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오늘 체결된 산업기술 MOU는 기술혁신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주요 20개국(G20)·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3일 새벽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빈소를 찾아 직접 조문했다.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하루 만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김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조문하고 유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약 5분간 빈소에 머물렀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1일 밤(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갈라 만찬 행사를 마친 뒤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처음 보고받았다. 박 대통령은 이튿날인 22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박 대통령은 또 같은 날 현지에서 “정부는 관련법과 유족들 뜻 살펴 예우를 갖춰 장례를 준비할 것”이라며 “유가족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거듭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애도 메시지를 전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직접 조문을 한 건 2013년 5월 고 남덕우 전 총리 빈소 방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이튿날인 23일 입관식을 진행했으며 고인을 애도하는 조문행렬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에는 정운찬·김황식·정홍원 전직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구본무 LG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등 재계 인사이 들이 빈소를 찾았고, 불교계에서도 자승스님 등 50여 명이 함께 조문을 왔다. 23일유족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만 총 1,200여명의 조문객이 서울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다. 22일 조문객 3,200여명을 포함하면 모두 5,500명 이상이 직접 빈소를 찾은 것.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분향소는 빈소 외에도 국회와 서울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마련됐거나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유족들은 오전 11시 입관예배(입관식)를 진행했다. 입관예배에는 미망인인 손명순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을 포함해 40여명이 참석했다. 정계 인사로는 김봉조 전 의원, 김수한 전 국회의장, 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 등이 함께 했다. 조문을 마친 3명의 전직 총리들은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 및 개혁에 대한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김 전 대통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