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총선 정당투표 20% 득표 목표…"국민 눈치보는 정치 만들것"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9일 "4.15총선에서 정당투표 20%를 얻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화상연결 기자간담회에서 "20%를 얻으면 21대 국회에서 '메기' 역할을 해 거대양당이 함부로 휘두르지 않고 국민의 눈치를 보는 정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여건이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제 마음을 진심으로 호소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대표는 4.15 총선을 현 정권심판도, 야당심판도 아닌 최악의 국회로 평가 받고 있는 '20대 국회 심판'이라고 규정했다. 안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20대 국회와 똑같이 기득권 거대 양당이 독식하게 된다면 그 결과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며 "그들의 이전투구와 밥그릇싸움으로, 우리나라는 총칼만 안 들었을 뿐 사실상 내전상태로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개원하자마자 2년 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쪽은 탄핵을 막으려고, 한쪽은 탄핵을 시키려고, 아마도 지긋지긋한 20대 국회보다 몇 배 더 심한 증오와 배제의 싸움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20대 국회를 망친 기득권 거대 정당들을 비례정당 투표에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