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체감 경기 “나빠졌다” 48.2% vs “좋아졌다” 16.6%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우리 국민 대다수는 올해 개인 경제생활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졌고 내년에도 어려워질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높게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국민들을 대상으로 작년 대비 2015년 올해 개인의 경제생활이 어떻게 변화했다고 느끼는지를 설문 조사한 결과 ‘어려워졌다’는 응답이 48.2%였다고 24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나아졌다’는 응답은 16.6%으로 부정적 인식이 긍정적 인식보다 약 3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33.4%, ‘잘 모름’은 1.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경남·울산(나아짐 9.6% vs 어려워짐 63.9%)에서 ‘어려워졌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수도권(16.7% vs 48.6%), 광주·전라(12.3% vs 43.4%), 대구·경북(18.9% vs 40.7%), 대전·충청·세종(27.4% vs 33.4%)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도 대부분 연령층에서 ‘어려워졌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30대(나아짐 21.5% vs 어려워짐 58.7%), 40대(12.8% vs 56.4%), 20대(2.2% vs 55.7%), 50대(12.8% vs 49.0%)의 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