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올해 우리나라 IT 지출규모가 86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글로벌 IT 컨설팅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IT지출은 지난해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중 유선과 모바일 통신 서비스의 지출 규모는 40조8,000억원을 기록해 올해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출이 예상된다. 휴대폰, PC, 태블릿, 프린터 등 디바이스 지출 규모는 2015년 18조원에서 올해 17조7,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한편 2016년 전세계 IT 지출은 2015년 대비 0.6% 증가한 3조5,4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달러화 기준 2015년 IT 지출 규모는 가트너가 IT 지출 규모를 측정한 이래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2014년과 비교해 2015년 지출은 2,160억달러 감소했다. 2019년이 돼야 2014년의 지출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PC, 울트라모바일, 휴대폰, 태블릿, 프린터와 같은 디바이스 시장의 예상 지출 규모는 올해 1.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와 일본, 브라질 등 일부 국가의 성장을 저해하는 경제적인 상황과 신흥 시장의 휴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이 1.9% 하락하면서 시장이 전반적으로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IT 자문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2015년 전세계 반도체 시장 잠정 결과에 따르면 전체 시장 매출이 2014년 3,403억달러에서 1.9% 하락한 3,337억 달러를 기록했다. 상위 25개 반도체 업체의 총 매출은 0.2% 증가해 전체 산업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상위 25개 업체들이 차지한 총 시장 매출 점유율은 73.2%로, 2014년 71.4%보다 높았다. 가트너는 주요 전자 장비의 수요 감소와 일부 지역에서 지속되고 있는 달러화 강세, 재고량의 증가가 2015년 반도체 시장을 위축되게 만든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모든 주요 기기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한 2014년과 달리, 2015년에는 광전자 분야 및 비광학 센서, 아날로그, 주문형 반도체(ASIC) 부문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다른 부문의 매출은 하락하는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주문형 반도체 부문은 애플의 수요에 힘입어 2.4% 증가했고 아날로그와 비광학 센서 부문도 각각 1.9%, 1.6% 성장했다.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변동폭이 큰 메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