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일 "올바른 역사 교과서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일은 결단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황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발표하면서 "역사교과서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막고 역사교육을 정상화해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해 국가의 책임으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교육부는 지난달 12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행정예고하며 오는 5일 국정화 안을 확정 고시할 계획이었으나 이틀 앞당겨졌다.황 부총리는 "현행 역사교과서의 검정 발행 제도로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라며 "편향된 표현을 부분적으로 수정한다 해도 근본적으로 고칠 수 없고, 학교의 자율적 교과서 선택권마저 원천적으로 배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 "일각에서는 역사교과서를 국가에서 발행하면 친일 독재 미화와 같은 역사 왜곡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는데 그런 교과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다"며 "새롭게 개발될 역사교과서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객관적 사실에 입각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이 다음주 있을 것이라고정부 핵심 관계자가 2일 말했다고 중앙일보가 3일 단독 보도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까지 발표하면 황 부총리의 역할은 끝나는 셈”이라면서 "황 부총리 교체와 동시에 새 후보자를 발표할 수 있도록 막바지 검증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중앙일보는 황부총리의 후임과 관련해서이 관계자 는"정치권 출신이 아닌 학계 인사들을 주로 검증 중"이라고 말했다고전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여권에선 임덕호 전 한양대 총장, 이준식 전 서울대 부총장 등이 청와대 민정라인의 인사 검증을 받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임 전 총장은 경제 전문가이고, 공대 교수인 이 전 부총장은 대통령 경제자문기구에서 창조경제분과 의장을 맡고 있다.역사 교과서 국정화 지지 선언에 참여한 나승일 서울대 산업인력개발학과 교수와 곽병선(전 경인여대 총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등도 후보 물망에 올라 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또 중잉일보는 후임 여성부 장관으로 여성 정치인이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여권 관계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