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김현수 상사 ·해군 조장석 중사 '영예로운 제복상' 수상
(서울 = 동양방송) 육군61사단에 근무하는 김현수 상사와 해군인천해역사령부 도서기지에서 의무부사관으로 근무하는 조장석 중사가 '제5회 영예로운 제복상'을 수상했다.김 상사와 조 중사는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회 영예로운 제복상' 시상식에서 제복상을 받았다.영예로운 제복상은 매년 국군 장병과 경찰관·소방관 등 제복근무자(MIU: Men in Uniform) 중에서 모범人을 선발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대상 1명, 영예로운 제복상 5명, 특별상 4명, 위민경찰관상 3명, 위민소방관상 3명 등 16명이 영예를 안았다.김현수 상사는 육군훈련소에서 소대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1월 수류탄 투척 훈련 당시 훈련병이 실수로 수류탄을 떨어뜨리자 "호 안에 수류탄!"을 외치고 훈련병을 호 밖으로 끌어낸 다음 그를 자신의 몸으로 덮었다. 1초도 안 돼 굉음과 함께 수류탄이 폭발했지만 두 사람은 무사했다.조장석 중사는 지난해 4월 출장을 마친 뒤 여객선을 타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어선과 여객선이 충돌해 조업 중이던 부부가 바다에 빠지자 지체 없이 뛰어들어 이들을 구조했다. 특히 저체온증과 탈진 상태에서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귀중한 국민의 생명을 구했다.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