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수 박창근의 팬카페 '포그니' 회원들이 지난 11일 발생한 강릉 등 산불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박창근 팬카페 포그니가 산불 성금으로 약 2천 17만원을 맡겨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금에 참여한 392명의 회원들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 복구되고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모아져 모금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포그니' 회원 모두 마음 모아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웃음을 되찾길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창근 팬카페 포그니는 ▲2022년 울진 등 산불에 2천여만원, ▲2022년 수도권 집중호우와 태풍 '힌남노' 피해이웃을 위해 4천여만원을 기부하며 '국민가수'의 팬클럽답게 국내 재난 피해이웃을 돕는 활동에 앞장서 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에게 선뜻 도움의 손길을 전한 포그니 회원분들께 감사하다”며 “희망브리지는 이재민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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