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가뭄으로 고통받는 광주‧전남지역에 힘을 보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민주당이 물 부족 극복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등이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전달식에 참여했다.
이번 성금은 민주당 중앙당과 17개 시도당 참여로 마련됐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에도 동해안 산불 성금으로 3억 400만원을 기부했다.
이재명 대표는 "물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마음으로나마 성원하고 격려하고 싶다는 취지로 중앙당과 17개 시도당이 마음을 모았다"며 "마음으로 위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희 사무총장은 "주 초 내린 비로도 해갈은 먼 상황이라 이번 기부가 물 부족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전남 완도에 생수 70만7천여병(2억원 상당)을 전한 희망브리지는 민주당 뜻에 따라 전남에 6,500만원, 광주에 3,500만원어치 생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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