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글로벌 기후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희망브리지는 오는 12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2022 글로벌 기후재난 포럼'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글로벌 기후재난으로, 희망브리지와 MBN이 함께 개최한다. 기후재난은 지난 1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124개국 1,000여명의 각 분야 학자, 기업가, 정부 관계자들을 설문한 결과 기후변화 대응실패가 앞으로 10년간 인류에게 가장 치명적인 위협으로 꼽혔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 MBN 이동원 부장, 행정안전부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21대 국회 상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전 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200여명이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제주연구원 김상협 원장, 주한외국인자원봉사센터 줄리안 퀸타르트 공동창립자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기후위기대응청년협의체 이해완 대표, 2021 UN청소년환경총회 청소년대표단의 캠페 에이시아, 우리들의 미래 김홍진 선임연구원, 가수 블락비의 비범(B-BOMB)이 '행동하는 MZ세대, 더 나은 세계로의 도전'을 주제로 대국민 캠페인 청년세션을 진행한다.
이어 '기후재난 함께하는 더 나은 세계 디자인'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계획돼 있다.
MBN 한성원 사회정책부 차장이 사회를 맡고, 부경대학교 김백민 환경대기과학과 조교수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정태성 연구관,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민정희 사무총장이 기후재난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에는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현대미술작가 단국대학교 김지훈 교수, 가수 버나드 박이 참여한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위력도 상상을 초월하는 기후재난은 특히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다"며 "이번 포럼이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논의와 실천을 이끌어내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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