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1 (일)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3.9℃
  • 맑음울산 4.3℃
  • 맑음광주 5.1℃
  • 맑음부산 6.7℃
  • 맑음고창 4.0℃
  • 구름많음제주 6.9℃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2.5℃
  • 맑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사회

송영길, 서울 신촌 선거 유세서 70대 유튜버에 뒷머리 망치 피습

피의자 A 씨, 현장에서 바로 제압...송 대표,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동 봉합 치료 후 안정 취해
민주,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심각."...국힘 "폭력 정당화 될 수 없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신촌에서 선거 유세를 하다가 70대 유튜버로부터 피습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분노했고, 국민의힘 측도 "어떤 경우라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라고 규탄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 5분쯤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달려든 70살 유튜버 A 씨로부터 망치로 머리를 맞았다.

송 대표는 당시 현장에 막 도착해 일행과 함께 이동 중이었으며, 한복에 검은색 벙거지 차림을 한 A 씨가 송 대표에게 달려와 송 대표의 머리를 여러 차례 망치로 내리쳤다.

A 씨는 바로 현장에서 제압돼 경찰에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운동 방해)과 특수상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그는 셀카봉을 든 채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 따르면 송 대표는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동해 봉합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송 대표는 오늘 유세 일정을 모두 취소한 상태이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측은 입장문을 내고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폭력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송 대표는 오늘 일정을 취소하고 진료를 받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해자 A 씨는 서대문서에서 수사 중"이라며 "사건 경위는 경찰이 밝히는 게 가장 팩트일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권혁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은 가해자가 친문(친문재인) 지지자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가해자에 대해 지금 언급할 사항이 없다"면서 "경찰에서 관련 입장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가해자가 친문 성향의 여권 지지자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그런 이야기에 대해 사건 브리핑을 해서는 안 될 것 같다"면서 "경찰이 경위를 발표하기 전 떠도는 이야기는 모두 '카더라'(소문)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영진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후 세브란스병원 앞에서 브리핑을 통해 “CT 촬영 결과 두개골 바깥층이 부상을 입었다. 심각한 부상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오늘 하루는 안정 필요 상황이라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병원에서 하루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또한 “송 대표는 서로 다른 생각 갖고 있더라도 폭력은 있을 수 없다고 얘기했다. 증오와 적개심 아니라 선거 과정이 국민 통합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의 망치 피습이 2006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의 피습과 비교되면서 야권 역시 '역효과' 차단에 나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5·31 지방선거에 지원 유세 도중 10㎝가량의 커터칼에 턱밑 부위 자상을 입고 세브란스로 긴급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고,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은 광주와 호남을 제외한 전국 광역지자체장 대부분을 싹쓸이하는 압승을 거뒀다.

야당 측에서도 A 씨에 대한 비판을 내놓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해당 유튜버의 채널을 보니 오랜 기간 송 대표님을 따라다닌 것 같은데, 계획된 범죄 같다"며 "무탈하시길 기원한다"라고 송 대표의 쾌유를 기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송 대표께서 유세 도중 유튜버 A 씨에게 망치로 가격당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어떤 경우라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송 대표 망치 피습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테러행위"라며 "당과 이념을 떠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중대한 테러행위로,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가 폭력과 테러에 노출돼선 안 된다"라고 일갈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타인의 신체에 폭력을 가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중대범죄"라며 "송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폭력은 소중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로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송 대표가 전에도 발목을 다쳐 목발 투혼 선거운동을 하셨는데, 빨리 회복해 복귀하도록 격려의 박수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i24@daum.net
배너
대전문인총연합회 제6대 회장에 노수승 시인 취임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문인총연합회(이하 대전문총)가 제39차 정기총회를 통해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대전문총은 29일 대전 시내 한식당 '바다로'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신임 회장 인준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년도 주요 업무 보고와 정관 개정, 2026년도 사업 계획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대전문총은 1990년 창립 이래 회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독특한 선출 방식을 유지해오고 있다. 문단 원로와 고문들로 구성된 회장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를 엄선해 추대하고, 이를 총회에서 회원들이 인준하는 이른바 '교황 선출 방식'이다. 이날 최송석 고문의 회장 인준 경과보고에 따라 참석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인준하며, 대전문총 특유의 화합 전통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6년간 대전문총을 이끌어온 제5대 김명순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열정을 바쳤던 회장직을 내려놓고 다시 평범한 문학인의 자리로 돌아가 순수한 창작의 열정을 되살리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간이 소외되는 AI 시대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 고(故) 이해찬 전 총리 추모 글 남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이 공무 수행 중 별세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추모하며, 그의 민주화운동과 정치적 여정을 기렸다. 특히 대학 시절부터 이어진 동지적 관계와 옥고의 기억은 이해찬 전 총리의 삶을 관통한 민주화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으로 언급됐다. 송운학 이사는 최근 발표한 추모 글에서 "이해찬 동지는 민주주의를 말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한 인물”이라며 “이제는 모든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해찬 전 총리는 지난 1월 25일 베트남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공무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별세했다. 그는 7선 국회의원, 교육부 장관,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지내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거쳐 이재명 후보에 이르기까지 민주진영의 주요 정치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의 정치적 이력 이전에 민주화운동가로서의 삶은 대학 시절부터 시작됐다. 이해찬 전 총리는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73년,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학내 시위에 적극 참여했으며, 이듬해인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돼 군사재판에 회부됐다. 당시 비

정치

더보기
'통일교 1억' 권성동 징역 2년…법원이 규정한 것은 '부패'가 아니라 '정치의 거래'였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재판부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고한 징역 1년 8개월보다 두 달 더 무거운 형량이다. 법원이 이번 사건을 단순한 금품 수수가 아닌 정치권력과 종교권력의 결탁으로 본 결과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권 의원이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교단 현안에 대한 청탁과 함께 현금 1억 원을 받은 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은 헌법상 청렴의무에 따라 국가이익을 우선해야 한다"며 "이번 범행은 국민의 기대와 헌법적 책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못 박았다. 특히 재판부는 '실제 대가성'을 분명히 했다. 권 의원이 금품 수수 이후 윤 전 본부장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시키고, 통일교 행사에 직접 참석했으며, 나아가 통일교 수뇌부의 해외 원정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전달한 점까지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친분 차원의 편의 제공이 아니라, 정치적 영향력 행사의 실행으로 판단된 대목이다. 권 의원 측은 특검 수사의 적법성과 공소장 일본주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