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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기아, 2021년 4분기 경영 실적 발표

매출액 17조1884억원(1.6%↑), 영업 이익 1조1751억원(8.3%↓), 경상 이익 1조6306억원(46.1%↑), 당기 순이익 1조2477억원(29.7%↑) 기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기아가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콘퍼런스콜로 기업 설명회(IR)를 열고 2021년 4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1년 4분기 64만7949대(12.8%↓)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 실적은 △매출액 17조1884억원(1.6%↑) △영업 이익 1조1751억원(8.3%↓) △경상 이익 1조6306억원(46.1%↑) △당기 순이익 1조2477억원(29.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IFRS 연결 기준).

기아는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반도체 부족에 따른 차량 공급 부족 현상이 전반적으로 발생하며 판매가 줄었다며, RV 등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를 통한 평균 판매 가격 상향과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하락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아는 지난해 4분기 판매가 가용 재고 부족으로 감소했으나, 당사 주요 차종에 대한 신규 주문은 꾸준히 늘어나는 등 견고한 수요가 유지되는 만큼 생산 정상화가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판매도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는 미국 시장 출시 등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하는 EV6와 신형 니로 등 전동화 차량과 글로벌 인기 모델인 스포티지의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아는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와 관련해 올해 1분기까지 일부 품목의 부족 현상이 이어질 수 있으나, 2021년 3분기를 저점으로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1분기부터 생산 확대를 시작해 2022년 중순쯤에 완전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1년 4분기(10~12월) 실적

2021년 4분기(10~12월) 기아의 글로벌 판매는 △국내에서 2020년 대비 4.2% 감소한 13만1668대 △해외에서 2020년 대비 14.7% 감소한 51만6281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2020년보다 12.8% 감소한 64만7949대를 기록했다(도매 기준).

국내,외 주요 시장에서 견조한 수요가 이어졌지만,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재고 부족 현상이 지속하며 아중동 권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공급 차질에 따른 큰 폭의 판매 감소 등 비우호적 여건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과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한 17조188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 원가율은 판매 감소와 재료비 상승 등의 원가 부담 요인이 다수 있었지만, 평균 판매 가격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과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9% 포인트 낮아진 80.2%를 기록했다.

기아는 영업 이익과 관련해 EV6,스포티지 등 신차 판매 호조와 개선된 상품성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바탕으로 한 역대 최고 수준의 평균 판매 가격 상승과 큰 폭의 인센티브 축소 지속 등 우호적인 요인이 있었지만, 판매량 감소와 함께 연구 개발비 확대 및 성과급 등 비용 증가 요인으로 이익 개선분이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 지난해 4분기 영업 이익은 2020년 대비 8.3% 감소한 1조1751억원, 영업 이익률은 0.8%포인트 하락한 6.8%를 기록했다.

◇2021년 연간 실적

기아의 2021년 연간 판매는 △국내에서 2020년 대비 3.1% 감소한 53만5016대 △해외에서 2020년 대비 9.1% 증가한 224만134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2020년 대비 6.5% 증가한 277만6359대를 기록했다(도매 기준).

연간 매출액은 고수익 RV 및 신차 중심의 판매 확대와 믹스 개선, 친환경차 판매 확대로 2020년 대비 18.1% 증가한 69조8624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 이익은 2020년 품질 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 효과와 판매량 확대 및 믹스 개선과 이에 따른 대당 판매 가격 상승 및 인센티브 축소 등 전반적인 수익성 체질 개선이 선순환을 이루며 전년보다 145.1% 증가한 5조65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 이익률은 7.3%를 기록했다.

◇향후 전망

기아는 올해 경영 환경과 관련해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자들의 실 구매력 저하, 주요 업체 간 경쟁 심화 등이 우려되는 가운데에도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에 기아는 반도체 수급 상황 개선과 연계한 생산 확대를 통해 그동안 쌓인 미출고 대기 물량을 빠르게 해결해 큰 폭의 판매 증가를 달성하면서 개선된 브랜드 및 상품성을 바탕으로 수익성 강화를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EV6와 신형 니로 등 친환경차 판매를 더욱 확대하며, 전기차 전환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아는 경영 실적 발표에 이어 투자자 신뢰 강화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연간 사업 계획 및 재무 목표(장래 사업,경영 계획)를 발표,공시했다.

2022년 판매 목표는 지난해 실적보다 13.5% 증가한 315만 대(CKD 포함)로 잡았다. 국내는 2020년 실적 대비 5.0% 증가한 56만2000대, 해외는 15.5% 증가한 258만8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액은 2020년 대비 19.0% 증가한 83조1000억원 △영업 이익은 2020년 대비 27.3% 증가한 6조5000억원 △영업 이익률은 0.5%포인트 향상된 7.8%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기아는 중장기적으로 전동화 모델의 생산 및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를 추진하고, 소프트웨어,서비스 부문 등 신수익 및 신사업 분야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아는 중장기 전략 및 주요 시장별 전략과 더 구체적인 목표를 3월 초 개최할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주주 가치 향상을 지속해 2021년 기말 배당금을 전년(2020년) 기말 배당금 1000원에서 3배로 인상한 주당 3000원(배당 성향 기준 25.3%)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3월 열릴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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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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