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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영업자, "선 지급·후 정산" 요구, 심야 차량시위 예고...경찰 검문검색 강화

경찰, 국회 둔치 주차장을 포함, 서울 여의도·광화문 일대 25곳에 검문소를 운영해 차량시위를 차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업종별 자영업자 단체들이 연합한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14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둔치 주차장에서 차량 수백대가 참여하는 심야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서강대교 남단 여의서로(여의하류 방향)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차량 통재 및 검문을 실시했다.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반발하는 자영업자 단체의 심야 차량시위에 대해 이를 불법 집회라고 보고 이날 오후 11시 기자회견이 예정된 국회 둔치 주차장을 포함, 서울 여의도·광화문 일대 25곳에 검문소를 운영해 차량시위를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은 이날 밤 9시 무렵부터 국회 둔치 주차장이 집결지로 예고된 만큼 진입로인 서강대교 남단 등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예고된 집결 장소로 향하거나 차량시위에 참가하는 표시를 단 차량을 단속해 시위 차량을 회차 시켰다.

앞서 비대위는 이날 오후 11시 '선(先) 지급·후(後) 정산'을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광화문과 서울시청 구간에서 대규모 1인 차량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두기 4단계로 매출 급감 등 직격탄을 맞자 항의의 뜻을 표출하겠다는 취지였다. 비대위 측은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날 저녁 영업매출이 평소보다 90% 줄었다는 업주들이 있었다"며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는 자영업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토로했다.

당시 비대위는 자체 추산으로 최소 500대, 최대 700~800대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피켓을 설치한 채 서울 도심을 순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날 오전 "비대위는 미신고 불법 차량시위를 추진하고 있다"며 "집회주최자 및 참가자는 감염병예방법, 집시법, 도로교통법 등 위반으로 엄정 사법 처리하고 폭행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범 검거 등 강력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면서 "그동안 방역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 심야 차량시위를 철회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비대위는 예정대로 차량시위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각자 준비한 근조 깃발을 차량에 꽂고 여의도에 집결한 뒤 광화문으로 향할 예정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워낙 많은 인원이 온다고 한다"며  "1000대 이상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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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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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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