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3박 4일 동안 중동의 쿠웨이트·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 3개국을 순방한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조 차관은 각국 외교차관과 양자 면담을 개최하여 다양한 양자 현안과 한반도, 중동 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31일부터 이틀간 쿠웨이트를 찾아 외교차관 회담을 하고 한국 기업이 수주해 건설 중인 자베르 연륙교에서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1∼2일 카타르를 방문해 외교차관 회담을 하고 카타르 외교당국 간부들에게 ‘우리의 대중동 외교정책과 동북아 정세’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다음 달 2∼3일 UAE에서 외교차관 회담 및 주 UAE 한국대사관 신청사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카타르의 1인당 GDP는 9만 4744 달러로 세계 3위다. 쿠웨이트의 1인당 GDP는 4만 4850달러다. UAE의 1인당 GDP는 4만 4771달러다.
조태용 차관의 이번 방문은 한국의 주요 에너지 공급처이자 건설 파트너인 3개국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상호 포괄적 협력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외교부 관계자는 밝혔다.
장건섭 기자 i2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