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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신현영 의원 "코로나19 백신자주권 확보 로드맵, 국회 토론회에서 확인했다"

신현영 의원 사회로 2일 개최, "개발 과정 난관, 정부 국회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계기 될 것"
올해 백신 임상지원 약 680억원 예정, 묵현상 단장 "성공 가능성 높은 백신에 집중 지원"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코로나19 백신자주권의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는 토론회가 2일 국회에서 열렸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1영상간담회의실에서 "미래와의 대화, 코로나 클린국가로 가는 길: 국산 백신 로드맵, 코로나19 백신 자주권" 토론회를 이광재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원주시갑)과 공동개최했다.

이 날 열린 토론회에는 국내 백신 개발 5개사 (SK 바이오사이언스, 셀리드, 제넥신, 유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와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이 한자리에 모여, 각 회사별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 및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대책 등에 대해 발표하고, 개발 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회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상목 SK 바이오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은 "SK 독자 후보물질은 임상 1상,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후보물질은 임상 1, 2상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3분기쯤 중간결과 확인 후 대규모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사용하는 플랫폼을 통해 개발해 임상 1, 2상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면서 "항체의 단기적인 예방효과와 T셀의 장기적 예방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자사 제품의 안전성과 면역반응 유도 능력을 강조한 우정원 제넥신 사장은 "1, 2상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임상 협력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으로 발제에 나선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자사가 개발 중인 백신이 높은 중화항체를 유도하는 장점이 있다"며 "현재 임상 1상을 준비 중이고, 올 하반기 중에 임상 3상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참여한 정문섭 진원생명과학 연구소장은 "개발 중인 백신이 부작용이나 알러지를 유발하는 성분을 함유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내년 4월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고, 5월쯤 백신을 출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토론회에 함께한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단장은 오늘 발표한 5개의 회사가 모두 코로나19 사업단에서 R&D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5개 개발사가 제기한 개발상 애로점에 대해 답변을 내놓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묵 단장은 △신속한 임상 3상에 대한 준비 △각 병원별로 진행하는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 단일화 문제에 대한 아주대 사례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대한 자금 지원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묵 단장은 "현재 국산 백신 개발에 연 100억이 안되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2021년에는 약 680억원으로 백신 임상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추후에 성공 가능성 있는 백신 후보가 나오면 여기에 집중 지원한다는 기본 원칙도 밝혔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이 의원은 "많은 업체들이 단순한 규제완화가 아니라 국제적 기준을 명확하게 해서 한 단계 한 단계 정확하게 넘어갈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강조하면서, 임상 3상에서는 5천억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한국이나 싱가포르 등이 국제적으로 임상시험을 지원해주는 펀드를 만들어 대규모 임상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신 의원은 "2021년 코로나 백신 접종 첫해를 맞이해 백신 자주권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내 선두주자인 5개 개발사가 모여 현황을 공유하고 개발과정에서의 어려움들을 정부, 국회와 소통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변이 바이러스 등의 변수로 인해 개발중인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략 공유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가 코로나19 백신 자주권을 향한 개발 과정의 여러 난관을 국회와 정부가 함께 소통하며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 채널 "신현영TV"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zmfltm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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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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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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