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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공서비스노조, "톨게이트 영업소 직원 고속도로 아닌 거리로 나왔다"

"자회사 선택해도 직고용보다 손해 없을 것" 약속해 놓고
2019년 7월 자회사 출범 후에도 '모회사와 다른 처우' 개선 없어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실제 모습…자회사·무기계약직 못 넘어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도로공사서비스노동조합(이하 도공서비스노조)은 4일 "모회사인 한국도로공사(도공)의 앞·뒤 다른 행태에 배신감을 느낀다"며 "전환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도공서비스노조원들은 이날 한국도로공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회사 전환 전부터 도공을 상대로 지위 확인 소송을 통해 법적 다툼을 벌였다"며 "대법원판결을 앞두고 직접고용을 목전에 둔 이들은 도공의 복지기금 일부 이관, 먼저 직접 고용된 전환직과 차이가 없는 동등한 임금 및 복지, 그리고 기타공공기관추진 등의 약속을 믿고 자회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도공서비스노조원들은 이어 "이 과정에서 직접고용을 주장한 이들의 부재로 인하여 전국 현장에 약 1,500여 명에 달하는 빈자리가 발생하였으나, 자회사를 선택한 이들은 회사와 일하는 현장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그 빈 자리를 묵묵히 메꾸는 고된 일정도 마다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자회사 전환으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도공이 처음에 했던 약속과는 달리 180도 변한 태도를 보여주어 전환약속을 믿고, 자회사를 선택한 수납원에게 허탈감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공서비스노조원들은 계속해서 "도공이 자회사에 약속한 임금과 복지는 온데간데없고, 복지기금 이관도 난색을 보이고 있으며, 무엇보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사실은 자회사 직원들에게 가장 뼈아픈 배신감만을 안겨주어 지난 12월 21일부터 도공 본사 앞에서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도공서비스(주) 직원들은 자회사 전환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최소인원으로 감운영하며 모회사인 도공이 약속을 이행하기를 손꼽아 기다렸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한 태도로 일관하며 뒷짐만 지고 있는 도공의 행태를 보며 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공서비스노조원들은 그러면서 "도공은 약속이행 촉구에 대해 '자회사와 해결하라'고 하고 있다"며 "자회사 경영진은 도공과 1년 단위로 용역 계약을 하고 예산을 받는 탓에 전환 약속을 이행할 여력이 없다"주장했다.

이대한 도공서비스노조 위원장은 "5,000여 명과의 약속을 가볍게 생각하는 모회사의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며 "우리 한국도로공사서비스주식회사의 직원들은 전환 전에 1심·2심에서 승리한 도공의 직접고용 자격이 될 수 있음에도 모회사와의 약속과 신뢰를 바탕으로 자회사를 선택한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도로공사가 보인 이러한 행태는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다. 약속 이행되는 그 날까지 우리는 싸울 것"이라 전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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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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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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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전 회장 '구속영장 기각'…"증거 인멸·도주 우려 없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의 구속영장이 1일 또 다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이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안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수사·재판 경과와 증거 수집 현황 등을 감안할 때 경찰 수사에서 안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안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이 사건과 유사한 공소사실에 대해 진행되고 있는 불구속 형사 재판에 빠짐없이 출석하고 있다"며 "동영상 파일 등 안씨의 진술에 관한 물적 증거가 확보돼 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 부장 판사는 이어 "이 사건의 사실관계와 법적 쟁점이 유사한 별건에 관해 경찰과 별도로 검찰이 안씨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상당 기간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다. 안 전 회장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에서 '김 여사가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등의 발언을 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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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의원 "테러를 테러라 말하지 못하는 정부, 정치적 목적 있어 보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지 않는 대테러센터의 행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에게 "(이 대표 피습 사건의 경우) 군 출동 요구도 없었고 이 대표 측에서 보상금 지원도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대테러 관련 조치가 달라질 게 없는데 테러 인정에 대한 판단을 이렇게 오래하는 것 자체가 무익한 게 아닌가"라고 물었다. 또한, 김 의원은 "법은 국민들 상식에 기초해 만들어진다"며 "2006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습격당했을 당시 테러방지법이 없었지만 제1야당 대표 생명을 노린 테러라 언급했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피의자는 이 대표가 야당 대표이기 떄문에 범행을 저질렀고 이는 국회 권한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며 "현행법상으로도 테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정부가 법 해석에 시간을 들여 고민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06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과 2015년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 당시 피의자 정보가 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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