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코로나 확산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
여야합의로 4개 상임위 중 최초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가 23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복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위원후보자(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권 후보자는 지난 4일 개각으로 지명된 장관 후보자 4명 가운데 가장 먼저 국회 관문을 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민석)는 전날(22일) 오전 10시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23일 10시 30분에 열린 전체회의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청문회에선 권 후보자 개인의 도덕성·자질 검증 보다는 백신 확보 문제를 포함한 정부의 코로나19(COVID-19) 대응에 대한 현안 질의가 집중됐다.

이후 여야는 논의 끝에 권 후보자에 대한 종합의견에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모두 포함해 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보고서엔 권 후보자가 30여년 간 복지부에서 보건·복지분야 업무를 두루 거치며 쌓은 행정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할 때 복지부 장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담았다.

권 후보자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적임이라는 의견에는 ▲지난 2015년 메르스 발생 당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총괄반장으로서 감염병 위기대응 업무를 수행하고 ▲2009년 9월 이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으로서 코로나19 관련 R&D를 지원하는 등 위기상황 대응 경험을 갖추었다는 측면 등에서 볼 때를 꼽았다.

반면 ▲최근 정부가 글로벌제약사와 체결한 코로나백신 계약에 대한 위원들의 자료요구에 소극적으로 대처했고 ▲중환자 병상 부족 문제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충분히 밝히지 못하였다는 점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재임 시 초기대응이 다소 미진했다는 평가가 있다는 점 ▲부동산 갭투자 등 투기목적으로 의심되는 거래가 발견돼 공정성과 도덕성에도 흠결이 있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복지위는 "어제 청문회가 끝나고 여야 간사간 청문보고서 채택 관련, 특히 종합의견에 관한 여러 의견이 있었다"며 "여당은 야당의 지적사항을 존중해 종합의견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서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권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복지부 장관에 취임하게 된다. 권 후보자는 지난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30여년간 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실장과 복지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복지부 차관 등을 거친 정통 관료다. 차관 퇴임 후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으로 일했다.

zmfltm29@naver.com

배너
부산크리스천문인협회, "동백섬, 시와 복음으로 물들이다"
(부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산 해운대 동백섬의 여름 바다에 시의 숨결이 번져간다. 문학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와 복음을 전하는 부산크리스천문인협회(회장 송정우)가 주최하는 '바다의 심장에 시의 숨결을'을 주제로 '동백시화전'이 7월 5일, 동백섬 산책로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이한 부산크리스천문인협회는 부산 지역에서 활동 중인 크리스천 문인들이 함께 모여 창작과 교류, 나눔의 문학을 실천해온 기독문학 공동체다. 현재 시, 시조, 수필, 소설, 아동문학, 희곡, 평론 등 문학 전 장르에 걸쳐 80여 명의 작가가 활동 중이며, 정기 모임, 작품 발표, 문학세미나, 기독문학기행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복음의 문학화라는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 '동백시화전'은 바다와 바람, 산책로와 시가 조화를 이루는 자연 속 시전시로서, 기독문학이 지역과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 사역의 일환이다. 올해 전시에는 강신구 작가의 '칼국수', 최방식 시인(2025 부산크리스천문학 작가상 수상작가), 유문경 시인(크리스천문학 신인상 수상작가) 등 대표 작가들의 시를 포함한 총 52점의 시화 작품이 출품되었다. 이들 작품은 7월 한 달간 동백섬 산책로에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전국 교수단체 "폐과·면직·노조 탄압 의혹…교육부 연암대 즉각 특별감사해야" (세종=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국교권수호모임·전국사학민주화교수연대·전국사학민주화교수노동조합(이하 교수단체)은 7일 "연암대학교가 국가재정지원사업을 악용해 교권을 탄압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동으로 발표한 기자회견문에서 교수단체는 "LG그룹이 설립한 연암대가 학령인구 감소의 명분을 들어, 신입생 충원율 100%에도 불구하고 외식산업과를 폐과 조치하고, 노동조합 가입 교수들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강요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2022년 4월 황혜정 교수를 유일하게 폐과면직했으며, 이 과정을 법원이 1·2심에서 위법 판결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이 대법원 상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교수단체는 폐과 대상이 된 외식산업과가 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 등으로부터 수백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은 특성화 학과였음에도, 정작 환경조경과가 존치된 점을 문제 삼았다. 교수단체는 "대학 스스로 정한 KPI 평가 기준을 무시하고, 여성 교수 중심의 우수 학과를 폐과하는 것은 구조조정 기준을 스스로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농축산 전공 대표인 황 교수만 면직 처리된 반면, 비전공 교수들이 동일 분야로 전환 배치되고 강의 시수가 과도하게 조정됐다"며 "교수노조 가

정치

더보기
용혜인 의원 "'빠띠' 표적 감사는 정치적 모략…방통위, 부당한 과징금 철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한 재감사를 "정치적 표적 감사"로 규정하고, 부당한 보조금 환수와 과징금 부과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 의원은 30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짜뉴스를 먹고 자란 내란 세력이, 팩트 검증 활동을 눈엣가시처럼 여겨 뽑아내려는 정치적 모략을 자행하고 있다"며 "방통위의 감사는 명백한 표적 감사"라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 검증을 위해 '팩트체크넷' 사업을 수행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해 재감사를 벌인 뒤, 인건비 과다 산정과 일부 보조금 목적 외 사용을 사유로 약 1억 7천만 원의 보조금 환수와 5억 7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해당 사업은 2021년 사업 종료 당시 방통위 자체 감사에서 문제없다고 확인된 바 있다"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감사를 진행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표적 감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전체 4개 단체가 함께 수행한 5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빠띠가 집행한 사업비는 약 4억 원에 불과함에도 유독 '빠띠'에 대해서

배너
배너